어느 날 숲으로 날아온 모래 덩어리를 위해 어린 나무는 용기를 내어 사막으로 갑니다. 그러나 뜨겁고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에서 나무는 하루가 다르게 말라 가지요. 아픈 나무를 위해 모래와 친구들은 오아시스에서 물을 퍼 나르고, 나무는 기운을 조금 차린 후 긴 잠에 듭니다. 긴 잠에 든 나무는 마침내 사막에서 꽃을 피우고 씨앗을 날려 숲을 일구어 냅니다. 누구보다 서로를 아껴 주는 나무와 모래의 아름다운 우정이 이루어 낸 푸르른 숲을요.
Author
양석원,안주미
대학에서 3D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에, 세상의 방방곡곡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녹아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사람들과 밀접하게 이어져 있는 이야기로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고자 한다.
대학에서 3D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에, 세상의 방방곡곡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녹아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사람들과 밀접하게 이어져 있는 이야기로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