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하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나요? 아마 더럽다는 생각일 거예요. 그런데 과연 똥이 더럽기만 할까요? 태동이가 감자밭에 똥을 싸면서 생기는 재미난 일들! 과연 감자는 무엇을 먹고 자랄까요?
인천 서구 호수빌라의 태동이네는 집 앞 버려진 땅에 감자, 고구마, 상추, 고추를 길러 먹어요. 밭을 놀이터 삼아 친구들과 신나게 놀던 태동이는 갑자기 똥이 마려워 밭에다 똥을 누고 집에 돌아갑니다. 그런데 얼마 후 바로 그 자리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감자를 캐어 엄마가 삶아주셨습니다. 태동이는 자기 똥을 먹은 감자를 먹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