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 작가, 궤도 작가 추천
“변화무쌍한 날씨를 클래식 음악의 선율로 다룬 과학책이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과학이 알려주는 단서를 따라 평범한 상상을 넘어, 삶에 대한 신선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태풍에서 열대 정글의 공기 냄새를 맡고, 무지개 색깔을 이야기하면서 베토벤의 사연을 들려준다. 시집보다 시적이면서 주가분석보고서보다 과학적이다.” - 곽재식(작가,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저자)
“음악의 오중주라는 형식을 광활한 우주에 투영한 것처럼, 변화무쌍한 날씨를 클래식 음악의 선율로 다룬 과학책이 있다면 어떨까? 예술적 조예가 깊은 저자가 만들어낸 과학과 음악의 새로운 심포니가 몹시 기대된다.” - 궤도(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기후 위기 극복이 국제사회의 당면 과제가 되면서 기후변화와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책이 다수 출간되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 날씨 변화의 원리와 작동 방식을 친절히 설명해주는 책이 나왔다. 기상학자이자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평소 본인의 관심사인 클래식 음악과 날씨를 접목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날씨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건조한 먼지바람이 불어오는 봄, 강물처럼 비가 내리는 여름, 맑고 파란 하늘의 가을, 춥고 건조한 겨울까지. 한반도 날씨는 대기와 땅, 햇볕이 만들어내는 4악장의 아름다운 협주곡이다. 책에는 고기압, 저기압 등 날씨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에 대한 자세한 개념 설명이 들어 있으며, 곳곳에 그림을 곁들여 한반도의 기상 현상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돕는다.
Contents
추천의 말
서문
일러두기│저기압과 고기압
1부. 햇빛에 깨어나는 봄
봄의 시작은 매번 다르다
날씨의 변주곡
대기의 운명
먼지 없는 세상
날씨의 리듬
흙이 하는 대화
2부. 물길 따라 젖어드는 여름
평이한 날씨
날씨 박람회
대기는 강물처럼
흐르지 못할 때
구름을 보다
날씨가 맑더라도
흔적을 읽는 법
이 많은 비는 어디서 오는가
대기의 선율
태풍을 길들이려는 노력
하지만 장맛비
폭풍 교향곡
3부. 구름 사이로 흘러가는 가을
하늘색 파랑
단풍잎 화음
어둠의 힘이 포개지면
안개에 스민 빛
무난하다는 건
구름의 음악
햇빛의 드라마
4부. 밤과 꿈에 빠져드는 겨울
사막 만들기
눈송이에 귀를 기울이면
밤에도 쉬지 않는다
산의 대기
산 이편과 저편
시베리아 선율
바다 얼음의 노래
Author
이우진
기상학자. 자연 가까이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생활의 날씨 이야기를 즐겨 쓴다. 방송을 통해 기상 현상을 해설하기도 하고, 신문이나 잡지에 기상 칼럼을 기고해 왔다.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을 공부하고, KAIST에서 물리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대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상청 예보국장, 수치모델관리관, APEC기후센터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지금은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다.
기상 정보를 사회에 전달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접목하는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미래는 절반만 열려 있다》 《정보화 사회의 기상서비스》를 썼다. 오랜 기간 컴퓨터와 수리과학을 접목한 기상예측 분야에 종사하면서, 《기상역학》 《강수량예보》 등 다수의 전문서를 집필했다.
기상학자. 자연 가까이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생활의 날씨 이야기를 즐겨 쓴다. 방송을 통해 기상 현상을 해설하기도 하고, 신문이나 잡지에 기상 칼럼을 기고해 왔다.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을 공부하고, KAIST에서 물리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대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상청 예보국장, 수치모델관리관, APEC기후센터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지금은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다.
기상 정보를 사회에 전달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접목하는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미래는 절반만 열려 있다》 《정보화 사회의 기상서비스》를 썼다. 오랜 기간 컴퓨터와 수리과학을 접목한 기상예측 분야에 종사하면서, 《기상역학》 《강수량예보》 등 다수의 전문서를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