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수업

누구나 바라는 노후를 슬기롭게 준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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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04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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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02
Pages/Weight/Size 150*210*20mm
ISBN 9791160404630
Categories 인문 > 주제로 읽는 인문학
Description
우리는 매일 조금씩 늙는다
모든 사람을 위한 노후 매뉴얼


노후는 이미 퇴직한 사람이나 5060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통계청 ‘2020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의 노인 빈곤율(중위소득 50퍼센트 이하)은 43.4퍼센트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불안한 시대에 노후는 안락한 삶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숙제다.

『노후 수업』은 존엄하고 안전한 노후를 누리기 위한 태도와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노후의 삶을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는데, 각각의 영역에서 예상되는 위험 요소와 대비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30대 후반에 일본에서 머무르며 고령화 사회의 실상을 목격한 저자가, 20여 년 동안 노후를 연구하고 자기 삶에서 체계적으로 실천하며 경험한 내용을 알차게 담았다.

지향점은 “자유롭고 건강하며 편안한 나이 듦”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독자에게 세 가지를 당부한다. 첫째, 나이 듦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모르는 노후는 몇 배로 두렵다.” 둘째, 새로운 지식을 바탕으로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어야 한다. 우선순위를 바꾸지 않으면 삶의 방식은 변하지 않는다. 셋째, 가장 작고 사소한 것부터 행동에 옮긴다. “더 늦기 전에 당장!” 『노후 수업』은 독자로 하여금 앎과 실천 사이의 문턱을 낮추고, 시행착오와 비용을 줄여 나이 듦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모든 사람을 위한 노후 매뉴얼이다.

“노후 설계 또는 은퇴 설계를 내건 책이나 정보는 대체로 노후 자금 마련에 치중해 있다. 노후 대비를 앞세워 불안을 부추기거나, 노후 자금 확보를 빌미로 버거운 금융 상품을 사도록 이끄는 것도 드물지 않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그 나머지를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가늠하기는 더 어렵다. 가뜩이나 지금도 노부모 신경 쓰랴, 애들 챙기랴, 직장에서 눈치 보랴, 팍팍하게 살고 있는 터다. 그러다 보면 ”골치도 아픈데 하면서“ 제쳐놓고 있다가 무방비 상태로 퇴직을 맞이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만난 대다수 5060이 그랬다.” (_‘여는 말’ 중에서)
Contents
여는 글

1부 후반전: 누구에게나 노년이 온다

4대 리스크 | 무소의 뿔 | 직함 금단현상 | 여우의 신 포도 | 골든타임

2부 일: 이제 뭘 하며 살지?

여섯 개의 원 | 일벌과 나비의 시간 | 재취업 노마드 | 연착륙 사다리 | 재택근무의 재발견 | 정년과 세대 공생

3부 돈: 자유로운 노후의 출발점

노후 생활비 계산법 | 퇴직자를 위한 가계부 | 연금에서 길을 찾다 | 국민연금의 모든 것 | 곶감은 빼먹는 것이다 | 줄이지 말고 없애야 할 빚 | 대도시와 귀촌 사이 | 부동산 딜레마 탈출하기 | 21세기 유목민

4부 건강: 마지막까지 우아한 삶을 위하여

건강이 돈이다 | 품격의 마지노선 | 정신 줄 놓지 않으려면 | 치매 공부가 필요한 때 | 운동은 밥이다 |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하게 하라 | 2C를 지켜라 | 병과 친구하는 법 | 세로토닌 예찬 버킷리스트를 지우다 |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5부 관계: 더하기와 빼기의 미학

자녀를 버려야 모두가 산다 | 돌봄 맞교환이 답이다 | 느슨함의 미학 | 노후를 위한 성교육 | 연애 2라운드 | 친구는 가족이다

6부 권태: 오르막에서 놓친 것들에 기회를

루틴은 소중하다 | 외국어의 바다에 빠지다 | 5060 외국어 입문 | 리듬과 함께 | 마르지 않는 샘 | 최고의 종교 | 나도 몰랐던 존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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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중언
기자, 노후 연구자. 한겨레 경제 월간지 《이코노미인사이트》 부편집장으로 ‘노후경제학’을 연재했다. 노후 관련 블로그 ‘에이지프리(AgeFree)’를 운영했고, 시니어사업을 추진했다. 노년학(Gerontology)을 공부하면서 시니어를 위한 서비스 전략을 고민한다.

1963년 한국 베이비붐세대의 막내로 태어났다. 대학교에서 화학·교육학, 대학원에서 언론·정치·행정을 공부했다. 30년 넘게 《한겨레》 기자로 일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국제·편집부 등에서 근무했고, 도쿄 특파원을 지냈다.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방문연구원 생활을 했다.
기자, 노후 연구자. 한겨레 경제 월간지 《이코노미인사이트》 부편집장으로 ‘노후경제학’을 연재했다. 노후 관련 블로그 ‘에이지프리(AgeFree)’를 운영했고, 시니어사업을 추진했다. 노년학(Gerontology)을 공부하면서 시니어를 위한 서비스 전략을 고민한다.

1963년 한국 베이비붐세대의 막내로 태어났다. 대학교에서 화학·교육학, 대학원에서 언론·정치·행정을 공부했다. 30년 넘게 《한겨레》 기자로 일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국제·편집부 등에서 근무했고, 도쿄 특파원을 지냈다.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방문연구원 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