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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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1/15
Pages/Weight/Size 145*210*28mm
ISBN 9791160403220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기자, 편집자, 편집장으로 콘텐츠의 꿈을 집요하게 실현해온
고경태의 30년 그 시간의 기록

고경태(현 22세기미디어 대표)는 지난 10년 중 4년 4개월이란 시간을 「한겨레」 토요판에서 편집장으로 일했다. 이때 혁신적인 지면 개편으로 언론계에 ‘토요판’ 바람을 일으켰다. 이전에 「씨네21」 편집장직에 부임해 일하기도 했고, 「한겨레」 esc 초대 편집장을 맡아 독자들에게 신선한 삶과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더 이전엔 「한겨레21」 기자로 일하다가 11년 만에 편집장을 맡아 대대적 지면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편집장 일을 한 셈이다. 기자로 일한 것까지 합하면 30여 년의 시간을 신문과 잡지를 만들면서 보냈다.

10년 넘게 편집장, 즉 콘텐츠 리더로 매체의 논조와 성격과 위상에 영향을 끼쳐온 고경태가 언론과 편집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유혹하는 에디터』 이후 10년 만이다. 「한겨레21」, 「한겨레」 esc, 「씨네21」, 「한겨레」 토요판에서 콘텐츠의 꿈을 집요하게 실현해오며 겪었던 일들로 정확히 말하자면 ‘기획’과 ‘편집장’에 관한 책이다. 주로 전작의 출간 이후를 담았지만, 그 이전도 일부 들어가 있다. 매체의 기자로서, 편집자로서, 편집장으로서 살아온 30년 그 시간의 기록이다.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일했는지, 무엇을 추구했는지를 편집장직에 방점을 찍어 풀어놓았다. 『굿바이, 편집장』은 편집기자로 오래 생활하며 기획에 힘을 쏟았던 그 궤적을 반영한 것이며, 자신만의 저널리즘을 펼쳐 보인 유일무이한 책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어느 봄날의 현기증 _ 2005년 3월의 옥상
당신이 편집장이라면 _ 더 멋대로, 멋지게, 독하게

PART 1 토요판의 탄생

“이건 신문이 아니다” _ 우려를 우려먹기
그놈의 스트레이트 _ 파일명 ; 우려의 결정판
백지냐 괴물이냐 _ 잡종 탄생 전야
미스터리, 히스토리, 휴먼스토리 _ 1면, 사람이 뉴스다
두려움의 끝, 새 DNA _ 거대한 반전과 환대
그깟 돌고래 이야기 _ 어색한가? 제돌이의 운명
제돌이를 탈출시키다 _ 돌고래의 자유가 의미하는 것
?에디터란 무엇인가_편집자? 부장? 편집장?

PART 2 기획은 별이다

그것은 귀찮은 일거리다 _ 기획 본능에 관하여
영감자, 영감기 _ 자극을 주는 사람과 시간
아이디어에 관한 아이디어 _ 가뭄 속 단비를 부르는 실마리
언제 차나 한잔? 제기랄 _ 기획자의 기초
촉이란 무엇인가 _ 나의 역사, 나의 관계
접근하는 법 _ 기획하는 자의 각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_ 후회가 아닌 자부심을 위하여

PART 3 재미와 충격

세기말, 괴상한 장르의 탄생 _ 쾌도난담 1. 김규항과 김어준의 만남
“니 입장은 뭐야?” _ 쾌도난담 2. 웃기는 질문의 역사적 가치
김훈이 말했다. “김훈, 너 집에 가라” _ 쾌도난담 3. 〈시사저널〉 편집국장 사표 사건
희극… 동시에 비극 _ 쌍욕의 추억, 직설 사태
어느 역사학자의 역사 칼럼의 역사 _ 한홍구, 파워라이터의 탄생

PART 4 메뉴판의 비밀

“뭐 그냥 어쩌다 보니” 너머 _ 나는 어떻게 메뉴판을 짰나
민망합니다, 일간신문 역사상 최… _ 나의 토요판 연재물 10
재미냐, 정의냐 _ 토요판 커버스토리 10
방울토마토를 꺼내오는 느낌 _ 나의 잽, 뉴스룸 토크
470만 원은 언감생심 _ 망한 기획, 자서전 스쿨
?어떤 필자 1, 2 이야기_“당신은 안 착해서 매력적이야”
?모두의 안목을 위하여_좋은 필자 알아보는 법 10

PART 5 내가 만난 편집장

“포착하지 못하면 독수리는 사냥을 못하는 거야” _ 오귀환
“기사 잘 쓰는 에디터보다 예의 바른 청년을 더 좋아한다” _ 이충걸
“난 너무 보편적이라서 안 돼, 스스로에게 주술을 걸었지” _ 김종구
프라다를 입은 악마는 지나간 시대의 리더십 _ 김도훈
?편집장 위의 사주, 장기영과 한창기_“멋대가리가 없다, 우리가 선수를 치자”

PART 6 무서워, 찌질해

질투와 복수, 편집된 죽음 _ 편집자와 필자의 관계를 생각하며
독자를 찾아간 연쇄살인마 _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
원고료, 짠 내가 납니다 _ 600원에서 10만 원까지
기수 정리라굽쇼? _ 멋진 기억, 후진 기억
폭력의 역사 _ 남성 시대, 여성 시대
“개새끼들” _ 인사철의 비명
편집장 스트레스 3, 2, 1 _ 마감에서 편집권까지

에필로그
22세기 편집장? _ 새로움과 두려움 사이
Author
고경태
원주에서 태어났다. 대학 1학년 때부터 납활자의 향기를 맡으며 학보를 만든 일이 이후의 삶에 영향을 끼쳤다. 「한겨레21」 창간팀에 합류한 한겨레신문사에서 기자/편집자/편집장으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 기간 쉼 없이 새로운 기획을 시도했고 매체 창간과 리뉴얼 작업에 참여했다. 『유혹하는 에디터』부터 『1968년 2월 12일』까지 5권의 책을 썼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편집과 글쓰기를 강의했다. 한베평화재단 이사로 있으며 ‘한마을 이야기 퐁니·퐁넛’ 기록전시회를 5개 도시에서 열었다. 2019년 11월 현재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데스크코리아」를 발행하는 22세기미디어㈜ 대표로 일한다. 시니컬하면서 뜨겁다.
원주에서 태어났다. 대학 1학년 때부터 납활자의 향기를 맡으며 학보를 만든 일이 이후의 삶에 영향을 끼쳤다. 「한겨레21」 창간팀에 합류한 한겨레신문사에서 기자/편집자/편집장으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 기간 쉼 없이 새로운 기획을 시도했고 매체 창간과 리뉴얼 작업에 참여했다. 『유혹하는 에디터』부터 『1968년 2월 12일』까지 5권의 책을 썼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편집과 글쓰기를 강의했다. 한베평화재단 이사로 있으며 ‘한마을 이야기 퐁니·퐁넛’ 기록전시회를 5개 도시에서 열었다. 2019년 11월 현재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데스크코리아」를 발행하는 22세기미디어㈜ 대표로 일한다. 시니컬하면서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