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가 글이 될까요?
기억을 기록한다면 이야기가 됩니다. 이야기야말로
우리의 기억을 눈에 보이게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경험도, 감각도, 상상도 이야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소소한 삶을 기록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하루 15분 손바닥 글쓰기 수업!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끌어내며 기록하는 데 탁월한 ‘소설가 강진’과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요령껏 효과적으로 써내려갈 수 있도록 실용적인 매뉴얼을 제안하는 ‘글쓰기 강사 백승권’이 함께 『손바닥 자서전 특강』을 출간했다. 하루 15분 글쓰기 연습으로 내 삶을 한 편의 글로 써보는 일명 ‘손바닥 자서전 쓰기’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주변에서 익히 보아온 거창한 글쓰기가 아니라 우리의 소소한 삶을 기록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한 가장 쉬운 글쓰기 안내서다. 나를 찾아가고, 내 인생의 변곡점을 발견하고, 이야기의 씨앗을 찾고, 구성법을 익혀 이야기의 장면을 만들고, 생생하면서도 구체적인 표현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퇴고’를 통해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 그 단계를 소설 혹은 에세이처럼 읽히게, 책을 덮으면 글쓰기의 요령과 매뉴얼이 머릿속에 그려지게, 저자들만의 특급 강의 노하우를 오롯이 살려냈다.
특히 이 책은 글쓰기 전문 강사로서, 소설가로서 수년간 각자 때론 함께 지자체 및 공공기관, 그리고 기업체 등에서 ‘자서전 쓰기 특강’을 진행하며 정리해놓은 강의 내용을 기초로 했다. ‘무엇을 쓸 것인가’부터 ‘어떻게 쓸 것인가’까지 20강에 달하는 방대한 강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재구성하여 7강 안에 담아냈다. 일반 글쓰기에서 다루는 글쓰기 절차나 이론은 꼭 필요한 것만 넣어 실용성을 강조했고, 글쓰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과 고민의 과정을 현장감 있게 실어 활용성을 높였다.
가장 쉽고 좋은 글쓰기란 일단 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누구나 한 번쯤 시작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거나 방법을 안다 해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안내서로 안성맞춤이다. 하루 15분 규칙적으로 쓴 글이 씨앗이 되어 점점 글감이 다양해지고, 기억이 풍성해짐으로써 사소한 이야기가 모여 책 한 권 분량이 만들어지도록 도와준다. 혹시라도 ‘자서전’이라는 말이 거창해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손바닥’이라는 단어만 기억하자. 이 책과 함께 손바닥만 한 이야기를 쓰면 된다. ‘손바닥 자서전’은 원고 길이가 짧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작은 이야기의 의미도 갖는다. 자꾸 이야기를 좁히고 주제를 작게 하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지름길이다.
이 책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기억 속에 있던, 정리되지 않은 자신의 삶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야기의 힘을 믿고 지금 시작하면 된다. 손바닥만 한 이야기가 모이고 모여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어 있을 것이다. 모든 삶은 한 권의 책이다.
Contents
프롤로그_기억을 따라가는 여행
Part 1 무엇을 쓸 것인가
제1강 나의 삶을 기록한다는 것
1. 기억이 나를 본다
2. 글쓰기, 나를 발견하는 과정
3. 삶을 소중하게 기념하고 놓아주다
4. 일단 시작하라
제2강 무엇을 쓸 것인가
1. 글감, 어떻게 모을까
2. 내 인생의 변곡점 발견하기
3. 어린 시절의 기억 떠올리기: 인생 전반부
4. 젊은 날의 기억 떠올리기: 인생 중반부
5. 장년, 노년의 기억 떠올리기: 인생 후반부
제3강 이야기의 씨앗을 찾아서
1. 최초의 기억을 찾아서
2. 삶의 연대기, 자전적 기억
3. 장소가 말해주는 이야기
4. 기억을 불러오는 감각들
5. 앨범 꺼내보기
Part 2 어떻게 쓸 것인가
제4강 글쓰기, 시작이 반이다
1. 배울 것은 오직 글의 구성
2. 뫼비우스의 띠 구성법
3. 스토리,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4.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시작하라
제5강 이야기를 완성하는 몇 가지 방법
1. 장면 만들기 연습
2. 섹션 카드 만들기
3. 쓰다가 막혔을 때 돌아가기
4. 연대기 작성하기
5. 다시 질문하기
6. 이야기를 완성하는 또 다른 방법
제6강 생생한 글쓰기를 위한 몇 가지 요령
1. 구체적인 글의 힘
2. 소재에 이야기를 붙여라
3. 첫 문장에 대하여
4.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한 네 가지 원칙
5. 읽기를 도와주는 TTS(Text-To-Speech)
6. 좋은 문장을 위해서: 천천히 읽기, 필사하기
7. 통일된 카테고리로 글쓰기
제7강 글의 힘은 ‘퇴고’에서 나온다
1. 전체 흐름에 따라 재구성하기
2. 퇴고하기(1)
3. 퇴고하기(2)
4. 자서전, 누구나 완성할 수 있다
에필로그_내 삶, 한 편의 글이 된다면
부록_단행본 및 전자책 출간 방법
Author
강진,백승권
전남 순천 출신. 건국대 국문학과와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소설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현대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건조주의보」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너는, 나의 꽃』, 10인 테마소설집 『피크』, 11인 테마소설집 『캣캣캣』, 글쓰기 책 『강진·백승권의 손바닥 자서전 특강』이 있다.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6년 서울문화재 단 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전남 순천 출신. 건국대 국문학과와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소설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현대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건조주의보」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너는, 나의 꽃』, 10인 테마소설집 『피크』, 11인 테마소설집 『캣캣캣』, 글쓰기 책 『강진·백승권의 손바닥 자서전 특강』이 있다.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6년 서울문화재 단 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