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하게 비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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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04
Pages/Weight/Size 133*195*20mm
ISBN 979116035159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시인 특유의 입담과 사설이 서정성과 어우러져
낯익은 듯 낯선 풍경으로 독자를 끌어낸다.
예민하고 섬세한 촉수로 불러내 되살려 내는 안타까움과 연민의 시편들

강병철 시인의 시집.

시인은 스스로 소심하고, 예민하고, 생각이 많다고 말한다. 그냥 스치고 넘어갈 일도 반추하고 속을 끓이는 체질이다. 하지만 그런 성격과 기질이 시인을 문학의 길로 이끌었으리라고 황재학 시인은 말한다. 삶의 굽이굽이에서 마주쳤던 것들을 삶의 갈피에 여며두었다가 예민하고 섬세한 촉수로 불러내 되살려 낸다는 것이다. 그런 시인의 작업은 안타까움과 연민에서 비롯된다.
시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입담과 사설이 서정성과 어우러져 낯익은 듯 낯선 풍경으로 독자를 이끄는 이번 시집에는 표제시인 『격렬하게 비열하게』를 비롯한 60여 편의 시가 실려 있다.
Contents
1부

해당화
남매
거문여
가지 마요
마룡 저수지
보름달
소쩍새
첫사랑
외조모 박공희傳
장학사 오던 날
고두리 가는 길
삼봉이발소 하나
삼봉이발소 둘
초승달
맏딸
쌀두개꽃

2부

담배의 이력
산호랑나비 애벌레
어부동 가는 길
열네 살, 종로
첫눈 하나
첫눈 둘
마룻장 소리
꾀꼬리
당재골 이장님
혼자
반딧불이의 묘
원추리꽃
예순일곱 동창회
예순여덟 동창회
예순아홉 가을

3부

새들은 왜
꽃 피는 부지깽이
사쿠라 보고 싶다
능소화 요양원
대전발 새벽 열차
더운밥 올리고 싶어서
격렬하고 비열하게
복수
군청 서기 김현송
개나리 피었담?
그래요 만질 수 있으니
도서관 이력 하나
도서관 이력 둘
아직 거기 있는가
리스트
남루에 대하여
묵은 총각 장가간다

4부

낭만에 대하여
고라니
유채꽃
라면
아들의 탄생
딸내미 웨딩드레스
기우
주먹을 쥐면서도
나쁜 사람이 될 수 없어서
비늘눈
2024년 그는
그래도 유튜브는
원추리꽃
초성리 1978 둘 - 소리
초성리 1978 셋 - 한탄강
초성리 1978 넷 - 어느 초병의 이야기

시인의 말| 고희의 날을 벼리며
Author
강병철
지금은 간척지가 된 서해안 적돌만 바닷가 태생이다. [삶의 문학]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민중교육]이라는 잡지에 소설 「비늘눈」을 쓰고 고교교사를 해직당한 바가 있다. 35년 간 교직생활을 했으며 현재 대산고등학교에 재직 중인데 정년퇴임을 코앞에 둔 초고령 평교사이다. 시집 『유년일기』 『하이에나는 썩은 고기를 찾는다』 『꽃이 눈물이다』 『호모 중딩사피엔스』 『사랑해요 바보몽땅』 소설집 『비늘눈』 『엄마의 장롱』 『초뻬이는 죽었다』 성장소설 『닭니』 『꽃 피는 부지깽이』 『토메이토와 포테이토』 산문집 『선생님 울지 마세요』 『쓰뭉 선생의 좌충우돌기』 『선생님이 먼저 때렸는데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성적표』 『작가의 객석』을 발간했으며, 함께 쓴 교육 산문집 『넌, 아름다운 나비야』 『난, 너의 바람이고 싶어』,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를 편집했다. 청소년 잡지 [미루]를 10여 년 간 발행했으며 한국작가회의 대전충남 지회장을 4년간 역임했다.
지금은 간척지가 된 서해안 적돌만 바닷가 태생이다. [삶의 문학]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민중교육]이라는 잡지에 소설 「비늘눈」을 쓰고 고교교사를 해직당한 바가 있다. 35년 간 교직생활을 했으며 현재 대산고등학교에 재직 중인데 정년퇴임을 코앞에 둔 초고령 평교사이다. 시집 『유년일기』 『하이에나는 썩은 고기를 찾는다』 『꽃이 눈물이다』 『호모 중딩사피엔스』 『사랑해요 바보몽땅』 소설집 『비늘눈』 『엄마의 장롱』 『초뻬이는 죽었다』 성장소설 『닭니』 『꽃 피는 부지깽이』 『토메이토와 포테이토』 산문집 『선생님 울지 마세요』 『쓰뭉 선생의 좌충우돌기』 『선생님이 먼저 때렸는데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성적표』 『작가의 객석』을 발간했으며, 함께 쓴 교육 산문집 『넌, 아름다운 나비야』 『난, 너의 바람이고 싶어』,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를 편집했다. 청소년 잡지 [미루]를 10여 년 간 발행했으며 한국작가회의 대전충남 지회장을 4년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