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에 사는 파벨 아저씨는 먼 나라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예요. 함께 오지 못한 어린 딸 소피아를 늘 그리워하지요. 아저씨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가족은 ‘토비’라는 개예요. 그런데 오늘 이웃집 아줌마가 이렇게 말했어요. “파벨 아저씨의 개가 죽었어요.” 아저씨는 지금 얼마나 슬프고 외로울까요?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나는 알아요. 지난해 우리 고양이 ‘푸푸피두’를 잃은 슬픔이 아직 내 마음속에 딱딱한 공처럼 남아 있으니까요. 외로워할 아저씨를 위로해 줄 선물을 준비해야겠어요. 『파벨 아저씨의 개』는 쥐스틴의 시선을 통해 머나먼 나라에서 온 국내 체류 외국인들도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가 필요한,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개를 잃고 슬퍼할 파벨 아저씨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아홉 살 쥐스틴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국적이나 인종에 관계없이 열린 마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모든 사람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됩니다.
Contents
1. 여러 가지 뜻이 담긴 말
2. 파벨 아저씨의 개
3. 잃어버린 친구
4. 슬픔은 딱딱한 공처럼
5. 피난처 찾기
6. 우정의 표시
7. 잠 못 이룬 밤
8. 선물
Author
세실 가뇽,린느 프랑송,이정주
1936년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대학에서 문학과 미술, 미술 교육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1960년대 초반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썼습니다. 프랑스어와 영어, 이탈리아어에 능통하여 번역가로도 활동했고, 극작가로도 활동하며 연극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총독상 최종 후보에 오른 『파벨 아저씨의 개』를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고, 퀘벡의 어린이 문학에 크게 기여한 선구자로 1997년에 세실 가뇽 상이 만들어졌습니다. 쓴 책으로 『퀘벡의 천일야화』 『깃털눈』 『사랑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1936년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대학에서 문학과 미술, 미술 교육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1960년대 초반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썼습니다. 프랑스어와 영어, 이탈리아어에 능통하여 번역가로도 활동했고, 극작가로도 활동하며 연극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총독상 최종 후보에 오른 『파벨 아저씨의 개』를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고, 퀘벡의 어린이 문학에 크게 기여한 선구자로 1997년에 세실 가뇽 상이 만들어졌습니다. 쓴 책으로 『퀘벡의 천일야화』 『깃털눈』 『사랑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