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베 얀손의 다섯 번째 무민 연작소설
『무민의 겨울』 컬러 특별 에디션
혼자 겨울잠에서 깨어나
마법 같은 겨울을 처음 맞은 무민
‘무민’ 시리즈는 북유럽의 손꼽히는 작가이자 핀란드의 국민 작가로 세대를 뛰어넘어 오랜 세월 널리 사랑받는 토베 얀손의 대표작이다.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를 시작으로 26년에 걸쳐 출간한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8권은 무민 캐릭터의 원천이자 고전 걸작이라 일컫는다. 특히 다섯 번째 무민 연작소설인 『무민의 겨울』은 작가가 《이브닝 뉴스》에 ‘무민 코믹 스트립’을 연재하며 부담을 느끼던 시기인 1957년에 발표한 무민 연작소설이다. 작가의 심리적 압박감이 무민에게 고스란히 투영되어 드러난다. 한겨울에 깨어난 무민은 처음으로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고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여름과는 상반되는 겨울의 무민 골짜기. 그 낯설고 신비로운 모습이 복잡 미묘한 감정과 결합되어 이제까지와는 다른 무민의 이야기를 풀어 간다.
『무민의 겨울』 컬러 특별판은 1961년에 이탈리아에서 번역 출간할 당시 토베 얀손이 추가로 그린 컬러 삽화 여섯 점을 추가로 수록하여 소개한다. 원작의 흑백 삽화나 기존 무민 시리즈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 그림과는 사뭇 다른 눈 덮인 무민 골짜기의 마법과도 같은 매력이 돋보인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한겨울 무민 골짜기. 가족 모두 전나무 잎을 잔뜩 먹고 겨울잠에 빠져 행복한 꿈을 꾸는 바로 그때, 무민이 눈을 뜬다. 봄이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겨울잠에서 깨어나 버리다니! 눈 더미에 파묻힌 집 안은 어둑어둑하고, 시계들은 모조리 멈추어 버렸고, 가족들은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춥고 적막해서 외롭고, 낯설어 두렵고, 신비로워 혼란스럽기까지 한 겨울. 이 마법 같은 겨울을 무민 혼자 헤쳐 나가야 한다. 아빠의 탈의실에 머무는 투티키, 정체 모를 이상한 녀석들, 스키를 타고 나타난 헤물렌, 추위를 피해 들이닥친 손님들까지……. 무민은 이제껏 몰랐던 무민 골짜기의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Contents
제1장 눈에 뒤덮인 거실
제2장 마법에 걸린 탈의실
제3장 얼음 여왕
제4장 비밀스러운 녀석들
제5장 외로운 손님들
제6장 첫 번째 봄
Author
토베 얀손,따루 살미넨
핀란드의 유명한 동화 작가이자 화가이다. 대표작 무민 시리즈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도서, TV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다양하게 소개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상’과 ‘핀란드 최고 훈장’을 수상했다.
191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5세 무렵부터 잡지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헬싱키와 스웨덴 스톡홀름,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196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1976년 핀란드 사자 훈장을 비롯하여 여러 권위 있는 예술상을 받았다. 평생의 반려자 툴리키 피에틸레와 영감을 주고받으며 아동 문학뿐 아니라 소설, 미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2001년 고향 헬싱키에서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핀란드의 유명한 동화 작가이자 화가이다. 대표작 무민 시리즈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도서, TV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다양하게 소개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상’과 ‘핀란드 최고 훈장’을 수상했다.
191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5세 무렵부터 잡지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헬싱키와 스웨덴 스톡홀름,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196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1976년 핀란드 사자 훈장을 비롯하여 여러 권위 있는 예술상을 받았다. 평생의 반려자 툴리키 피에틸레와 영감을 주고받으며 아동 문학뿐 아니라 소설, 미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2001년 고향 헬싱키에서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