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락의 아내

$16.44
SKU
979116026294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05/23 - Wed 05/2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05/20 - Wed 05/2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9/05
Pages/Weight/Size 130*205*20mm
ISBN 979116026294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북유럽소설
Description
2020 노르웨이 서점연합상
2020 노르웨이 최고의 소설
2020 노르웨이 북블로거 선정도서
2020 노르웨이 오르드나펜 상
2020 P2(국영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자 선정 문학도서 최종후보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토레 렌베르그
데뷔 25주년 기념 문학 스릴러


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토레 렌베르그의 최신 장편소설 『톨락의 아내』가 작가정신에서 출간되었다. “노르웨이 최고의 스토리텔러의 맹렬하고 불편하며 강렬한 소설, 독자를 놀라게 하고, 당황하게 하고, 궁금하게 하는…… 단숨에 읽어야 하는 에너지 폭탄”(VG), “마지막 페이지까지 타오르듯 빛을 발하는 서스펜스.(《다그스아비센》)”, “안티히어로의 화려한 초상화…… 현대 스토리텔링에 있어서의 문학적 정점 가운데 하나”(Framtida.no) 등 2020년 출간 당시 노르웨이 전역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오래된 목재소를 운영하는 톨락은 새로운 시대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는 외골수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의롭고 여린 내면을 지닌 남자다. 수년 전 실종된 아내 잉에보르그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그는, 이제는 살아야 할 의미가 사라진 세상을 저주한다. 지금 그는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그의 두 자녀는 집을 떠나 독립한 후로 거의 방문하지 않으며, 생모가 포기한 이후로 톨락이 보살펴온 이웃인 오도만이 조용히 그의 주변을 맴돈다. 톨락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형선고’를 의사로부터 받고 난 후 아들 얀 비다르와 딸 힐레비에게 다시 한번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직감하고, 더 늦기 전에 자신이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기로 한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든 것인지를. 지금의 악몽을 멈추기 위해, 이 악몽이 다른 악몽을 가져올지라도.
홀로 외로이 죽어가는 알코올중독자이자, 세상과 단절된 채 고립되고 폐쇄된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톨락의 아내』는 사랑과 폭력을 주제로 비극적인 가족사를 전하고 있다.

현재가 아닌 과거를 살고, 말보다는 침묵이 익숙하며, 세상의 이치가 아닌 고집과 아집으로 살아가는 남자, 톨락. 이처럼 거친 성격의 소유자인 톨락이지만 그에게도 사랑하는 아내, 잉에보르그가 있었다. 그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호기심이 많고 외향적인 성격의 그녀. 주변 사람들 모두가 좋아했던 사람. 그는 그녀에게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도 더 큰 사랑을 주었다. 하지만 그 자신조차 주체할 길 없는 분노 또한 그에게는 있었다.

비평가들에 의해 코맥 매카시 및 타리에이 베소스와 같은 대가의 작품과도 비견된 『톨락의 아내』는 토레 렌베르그의 경력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칭송되었으며, 2020년 노르웨이 서점연합상을 비롯, 여러 문학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해 가장 널리 찬사 받고 가장 많이 읽힌 노르웨이 문학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간결하고 시적인 문체, 영화 시퀀스처럼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되는 독특한 구성 방식을 갖는 이 소설은 사랑이라는 주제 외에도 삶과 죽음, 정상과 비정상, 가부장제와 페미니즘의 문제를 두루 짚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해서,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지금껏 집필한 작품들 가운데 인간의 가장 어두운 내면을 들여다본 소설”이라고 말했다.
Author
토레 렌베르그,손화수
1972년 노르웨이의 석유 도시 스타방에르의 외곽에 있는 마들라에서 태어났다. 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며, 음악과 연극에도 조예가 깊다. 1995년에 발표한 『잠자는 엉킴Sovende Floke』으로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타리에이 베소스 상(1996)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여러 소설과 아동서를 출간했다. 2003년과 2005년에 발표한 『잉베를 사랑한 남자Mannen som elsket Yngve』와 『오하임 컴퍼니Kompani Orheim』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으며, 두 작품 모두 그해 노르웨이 독자상을 수상하고 영화로 제작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4년에는 노르웨이 주간신문 《모르겐블라데》에서 노르웨이 10대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헨릭 스테펜 스칼러쉽(독일, 1998), P2(노르웨이 국영 라디오 프로그램)청취자가 뽑은 문학상(2005), 서점연합상(2008, 2020), 스타방에르 시립 문화상(2008), 스타방에르 아프텐블라드 문화대상(2014), 뉘노스크 문학상(2021), 로갈란 주립 문화대상(2021) 등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18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2년 노르웨이의 석유 도시 스타방에르의 외곽에 있는 마들라에서 태어났다. 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며, 음악과 연극에도 조예가 깊다. 1995년에 발표한 『잠자는 엉킴Sovende Floke』으로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타리에이 베소스 상(1996)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여러 소설과 아동서를 출간했다. 2003년과 2005년에 발표한 『잉베를 사랑한 남자Mannen som elsket Yngve』와 『오하임 컴퍼니Kompani Orheim』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으며, 두 작품 모두 그해 노르웨이 독자상을 수상하고 영화로 제작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4년에는 노르웨이 주간신문 《모르겐블라데》에서 노르웨이 10대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헨릭 스테펜 스칼러쉽(독일, 1998), P2(노르웨이 국영 라디오 프로그램)청취자가 뽑은 문학상(2005), 서점연합상(2008, 2020), 스타방에르 시립 문화상(2008), 스타방에르 아프텐블라드 문화대상(2014), 뉘노스크 문학상(2021), 로갈란 주립 문화대상(2021) 등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18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