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0년 남북 경제 협력이 중단되기 전, 7인의 중소기업인이 북한의 내륙 지역에서 어떻게 사업했는지를 기록한 인터뷰집이다. 정치와 외교적인 리스크 관리 외에도, 지하자원, 농산물, 수산물, 의류와 생수 등 상품마다 고유한 생산과 품질, 물류와 통관, 금융과 투자,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경영의 측면에서 어떻게 수행했는지 그 생생한 드라마를 들을 수 있다. 남북 경협의 1세대 선구자들이 쌓은 경험이 미래 남북 경협 기업들의 자양분으로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한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1장. 냉철한 사업가 마인드가 원칙이다
석탄 전용 항만을 건설하는 역발상의 전략 ─ 이영성
2장. 깐마늘로 수십억을 벌었다
인센티브 임금을 주고 수매가를 높인 ─ 김용관
3장. 의류 위탁 가공은 동남아보다 압도적이다
중국에 완성 공장, 동남아에 리스크 분산 생산 기지 ─ 정태원
4장. 남북 상생과 생태공동체 모델을 만들자
북한 천연기념물, 강서약수를 상품화한 ─ 김영미
5장. 경협 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북한 현지에 공장을 짓고 식품을 해외에 팔고자 한 ─ 정경진
6장. 보수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리스크를 줄인다
중계 무역으로 리스크를 줄인 경협 컨설팅 전문가 ─ 이종근
바로텍 대표 (전 대동무역 전무)
민주노총에서 일했으며, 1999년 대동무역에서 남북 경협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들쭉술 등 주류를 들여 왔고, 곡물류와 송이버섯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56호인 ‘강서약수’를 들여왔고, 평양 현지에 PET 병입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바로텍 대표 (전 대동무역 전무)
민주노총에서 일했으며, 1999년 대동무역에서 남북 경협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들쭉술 등 주류를 들여 왔고, 곡물류와 송이버섯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56호인 ‘강서약수’를 들여왔고, 평양 현지에 PET 병입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