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와 교도소, 지방자치제에서 강의해온 동양철학자인 저자가 지혜, 만남, 사랑, 회복, 정의라는 다섯 덕목을 주제로, 인문학은 곧 철학하기이며 생각하기임을 밝히고,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풀 해법을 찾아 나선다. 저자는 공공철학에 주목하고 국가-개인 또는 공-사라는 이원론이 아니라 국가-공공-개인이라는 삼원론의 관점에서 이런 공공복리를 해석한다면, 국가나 정부의 일방통행식 공공성이 아니라, ‘민(民)의 공공성’이 확립될 것이라고 제안한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인문학이란
인간의 영혼을 계몽하는 파이데이아paideia
철학: 완전함에 이르는 열정
2장 지혜
나의 존재를 밝히는 생각이란 무엇일까?
생각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7가지 생각
3장 만남
나와 너의 인격적 만남
나와 그것의 사물관계
부모의 보살핌, 케어윤리
4장 사랑
엄마의 무조건 사랑과 아버지의 조건부 사랑
아버지의 권위에서 벗어난 자리를 감싸주는 엄마의 사랑
5장 회복
충서忠恕를 실천해야 하는 유교의 인간다움
원수마저 사랑해야 하는 기독교의 인간다움
6장 정의
규범과 상황의 갈등을 해소한 유교의 권설權說
개인의 인권과 자유에 관심이 없는 공리주의
무조건 따라야만 하는 칸트의 도덕법칙
도덕적 울림이 없는 자유주의
공공성을 키워드로 삼는 공공철학
민의 공공성 확립을 위해서
에필로그
주석
참고문헌
Author
성현창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연구과 동양철학전공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학 문학학술원 외국인 특별연구원, 백석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갖고 대학교와 교도소, 지방자치제에서 강의하며, ‘민(民)의 공공성 확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 논문으로 「미국의 공공철학」, 「교정에서의 공공성」, 「주희 철학에서의 公共의 의미」, 「朱熹의 顔回 이해」, 「다시 생각해 보는 주자학(朱子學)」, 「朱熹の思想における‘勢’の槪念」, 「韓國における朝鮮儒學硏究の課題:‘朱子學的心學’をめぐって」 등이 있다.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연구과 동양철학전공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학 문학학술원 외국인 특별연구원, 백석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갖고 대학교와 교도소, 지방자치제에서 강의하며, ‘민(民)의 공공성 확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 논문으로 「미국의 공공철학」, 「교정에서의 공공성」, 「주희 철학에서의 公共의 의미」, 「朱熹의 顔回 이해」, 「다시 생각해 보는 주자학(朱子學)」, 「朱熹の思想における‘勢’の槪念」, 「韓國における朝鮮儒學硏究の課題:‘朱子學的心學’をめぐって」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