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괜찮아, 남미잖아

십대에게 주는 엄마의 여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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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023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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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30
Pages/Weight/Size 148*210*14mm
ISBN 9791160232554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Description
청소년들은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다. 남미라면 더군다나. 그래서 엄마가 먼저 갔다. 사춘기 아이와 함께 방학마다 유럽과 아시아 등을 여행해 왔던 엄마 여행가가 이번엔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다녀왔다. 툴툴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남미의 굴곡진 역사 현장을 보여 주고, 전 세계인이 즐기는 남미의 식재료 산지를 방문하여 식탁의 맛을 전한다. 남미의 종교, 가톨릭이 그들의 삶의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본다. 섬들과 도시들 그리고 고산지대를 지나며 그들이 일구어 왔던 풍습과 문명이 얼마나 다양하고 이채로운지를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알아가기를 기대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5
두려움을 이기고 떠나는 여행

페루
남미의 관문, 페루 리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르마스광장
판암 도로에서 본 풍경
작은 갈라파고스, 바예스따스섬
이카의 와카치나 오아시스 마을, 버키카 투어
나스카 가는 길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나스카 지상화
황량한 사막 위의 차우치야 공동묘지
나스카에서 리마로 오는 길에 만난 풍경과 석양
쿠스코 가는 하늘길
쿠스코 골목에서 만난 잉카의 숨결
프레콜롬비노 박물관
12각돌로 보는 잉카인의 솜씨
쿠스코 대성당
잉카의 아픔이 서린 삭사이와만
산토도밍고 성당(코리칸차 신전)
친체로 마을
모라이 유적
산에서 나는 소금, 살레나스 염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해 보이는 호텔
오얀타이땀보
성스러운 젊은 봉우리, 와이나픽추
비밀에 쌓인 공중도시, 마추픽추
마추픽추에서 오얀따이땀보를 오가는 기차
뿌노까지 야간 버스 타고 가기
잉카인의 마음의 고향, 티티카카호수
잉카의 문명이 숨 쉬는 따길래섬
뿌노의 저녁 거리풍경
뿌노 안녕!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라파스 가는 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 라파스
시장에서 길을 잃다
우유니 가는 길
기차 무덤
거친 자연의 경이로움, 우유니 소금 사막
잉카와시 ‘물고기섬’
소금 사막의 일몰
엘 알토 지역, 구름의 도시 라파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달의계곡
산프란시스코 성당

칠레
산티아고 가는 길
물과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토레스델 파이네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가는 길
예쁜 소도시, 엘 칼라파테
또 다른 세상, 빙하 위를 걷다
엘 칼라파테 역사박물관과 마테차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
다윈을 떠올리게 된 비글해협
역사와 예술이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몬세라트 지구
탱고와 무지개 색 거리, 카미니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묘지, 레골레타
탱고의 향기에 빠지다
이과수 국립공원, 악마의 목구멍 속으로

브라질
브라질 국기와 나라 이름의 유래
아마존의 생태가 담긴 브라질 화폐
쏟아지는 물줄기의 향연, 포즈 두 이구아수
이구아수 새공원(파르케 데 아베스)
브라질의 보물창고, 리오데자네이루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
삼바에 빠진 택시 기사
브라질 국립역사박물관
코파카바나 해변
‘11월 15일 광장’주변의 풍경
국립미술관 앞에서 만난 거리의 화가
벨라스 국립미술관에 압도당하다

여행을 마치고
Author
최현숙
산과 바다와 호수를 품은 강릉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때 대관령 너머 바깥을 동경했다. 어른이 되니 강릉의 사계는 오랜 벗처럼 새롭다. 봄이 오면 온 산에 진달래 피고 벚꽃과 감꽃이 만발한다. 모심기가 한창이면 감자꽃과 무꽃으로 들이 하얗다. 여름엔 바다로 달려간다. 가을단풍이 대관령에서 내려오면 골목길의 감잎도 붉다. 겨울에는 눈썰매가 그립다. 알고 보면 강릉은 역사의 흔적을 살필 수 있는 유적과 유물이 많다. 산과 바다,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강릉이 오랫동안 영동 지방의 교육과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였고, 바다와 들과 산에서 나는 먹거리가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강릉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자랐던 시간을 생각하면 감사하다. 강릉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런 강릉 이야기를 들려줄 때 행복하다.

지금은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도서관이나 복지관 등에서 마음을 다독이는 그림책 강의와 자서전 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수필집 『내 마음의 풍경』과 『모두가 꽃이다』, 다큐동화 『6 · 25를 아니, 얘들아?』, 세계여행에세이 『느려도 괜찮아, 남미잖아』와 『달라도 괜찮아, 인도잖아』, 음식에세이 『봄 · 여름 · 가을 · 겨울-그리움 고이는 강릉 음식』, 그리기 책인 『도란도란 강릉 컬러링북』이 있다.
산과 바다와 호수를 품은 강릉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때 대관령 너머 바깥을 동경했다. 어른이 되니 강릉의 사계는 오랜 벗처럼 새롭다. 봄이 오면 온 산에 진달래 피고 벚꽃과 감꽃이 만발한다. 모심기가 한창이면 감자꽃과 무꽃으로 들이 하얗다. 여름엔 바다로 달려간다. 가을단풍이 대관령에서 내려오면 골목길의 감잎도 붉다. 겨울에는 눈썰매가 그립다. 알고 보면 강릉은 역사의 흔적을 살필 수 있는 유적과 유물이 많다. 산과 바다,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강릉이 오랫동안 영동 지방의 교육과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였고, 바다와 들과 산에서 나는 먹거리가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강릉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자랐던 시간을 생각하면 감사하다. 강릉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런 강릉 이야기를 들려줄 때 행복하다.

지금은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도서관이나 복지관 등에서 마음을 다독이는 그림책 강의와 자서전 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수필집 『내 마음의 풍경』과 『모두가 꽃이다』, 다큐동화 『6 · 25를 아니, 얘들아?』, 세계여행에세이 『느려도 괜찮아, 남미잖아』와 『달라도 괜찮아, 인도잖아』, 음식에세이 『봄 · 여름 · 가을 · 겨울-그리움 고이는 강릉 음식』, 그리기 책인 『도란도란 강릉 컬러링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