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짤막한 책, 『군주론』을 880쪽에 달하는 『군주론: 시민을 위한 정치를 말하다』로 주석과 해설을 달아 펴냈던 인문학자 이남석이 [마키아벨리와 정치 토크] 시리즈의 첫 책을 냈다. 책은 화가들의 명작에 의탁하여, 인류의 사유 패러다임을 뒤집었던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담백하고 리드미컬하게 짧은 시간 안에 독파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과 글로 풀었다. 플라톤 이래 ‘소수에 의한 다수의 통제’라는 민주주의론을 마키아벨리가 양적 다수를 위한 정치로 나아가게 하였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인류에게 놓은 덫인 ‘천상의, 이상의, 환상의 윤리학’을 인간의 욕망을 긍정하는 윤리학, 땅 위 현실의 정치학으로 전환시켰다고 평가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잡설
세잔의 사과와 그 가격
모나리자 미소의 가치
정치학과 민주주의
소크라테스의 자살
다수와 소수의 전복
양적 소수에게 인색하고 잔인하라!
르네 마그리트의 사과
비틀즈의 사과
골룸과 우리들
지옥도의 완성
나비스를 보라!
아, 김홍도!
Author
이남석
성공회대학교에서 정치사상사와 문화정치론을 강의하고 있다. 『군주론: 시민을 위한 정치를 말하다』, 『차이의 정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와 시민불복종』,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책으로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 『알바에게 주는 지침』을 썼고, 『세대문제』, 『페미니즘 정치사상사』, 『행정의 공개성과 정치지도자 선출』 등을 번역했다. 10여 년 넘게 매주 토요일 플라톤, 니체, 프로이트 등의 주요 저작을 읽는 책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정치사상사와 문화정치론을 강의하고 있다. 『군주론: 시민을 위한 정치를 말하다』, 『차이의 정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와 시민불복종』,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책으로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 『알바에게 주는 지침』을 썼고, 『세대문제』, 『페미니즘 정치사상사』, 『행정의 공개성과 정치지도자 선출』 등을 번역했다. 10여 년 넘게 매주 토요일 플라톤, 니체, 프로이트 등의 주요 저작을 읽는 책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