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씨, 정의가 이익이라고요?

《맹자》단단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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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1/16
Pages/Weight/Size 150*210*12mm
ISBN 9791160232431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철학/종교/윤리
Description
정몽주가 정도전에게 선물한 책, 『맹자』. 공자가 제자들을 앉혀 놓고 강의하듯 적힌 『논어』와 달리, 『맹자』는 논쟁하듯 써졌다. 책은 소제목에서 이런 논점이 잘 들어나게 하였다. 맹자는 혼란기 전국시대에 부국강병을 외치던 왕들의 질문에 맞서 거침없는 입담과 촌철살인 비유로 ‘정의가 곧 이익’이라고 주장한다. 오랫동안 살아남은, 인(어짊)과 의(정의로움), 민본주의 혁명, 왕도 정치, 성선설, 사단, 불인인지심, 항산교민, 여민동락, 복지국가 등 맹자의 핵심 사상을 잘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 책은 [양혜왕] 상·하 편 원문을 그대로 빠짐없이 통으로 읽을 수 있게 하였고, 야옹샘의 도움을 받아, 상상의 날개를 무한히 펼쳐 캐묻고 생각을 나눈 세 친구들의 흥미로운 대화로 짜여 있다. 문맥의 흐름도, 재미난 만화 삽화, 원문 다시 읽기, 맹자 연표 등은 누구나 쉽고 단단하게 맹자를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Contents
들어가는 글_ 성선설을 주장하다니!

양혜왕·상

이롭게 할 방도가 있소?
현명한 사람도 이걸 즐기오?
왜 인민의 수가 늘지 않소?
다르지 않지요
원한을 씻고 싶소?
누가 천하를 하나로 만들까요?
어째야 왕천하할 수 있나요?

양혜왕·하

요즘의 노래를 좋아합니다만
과인의 동산은 사방 40리밖에 안 되오
용맹을 떨치고 싶소
현자에게도 이런 즐거움이 있소?
과인은 재물이 좋소
친구를 버려야, 장군을 파면해야. 그런데 딴청!
어떻게 인재를 얻을까요?
신하가 자기 왕을 죽여도 되나요?
여태 배운 것을 버리고 내 말만 따르라
연나라를 병합할까요?
주변 제후들이 과인을 치려고 한다오
고관 서른셋이 죽었는데 졸병은 하나도 안 죽었으니
제나라를 섬길까요, 초나라를 섬길까요?
제나라가 코앞에서 성을 쌓고 있어요
큰 나라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장례를 화려하게 했잖소

[양혜왕] 원문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9
나오는 글_ 변법가와 맹자의 갈림길
맹자와 그 시대 연보
참고문헌
Author
맹자,이양호
나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 들어가 3년 동안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 배웠다. 이후 학생들에게 고전 읽기를 10여 년간 가르치다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에 있는 발도로프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중고등 고전대안학교인 ‘다산서원’을 설립하여 동서양 고전을 강의했고, EBS 라디오 [순수의 시대]에서 신화와 민담을 해설했다. 현재는 다산독서클럽과 도서관 몇 곳에서 물음이 있고 자기 형성이 있는 고전 읽기와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맹자씨, 정의가 이익이라고요?』, 『만만파파식적과 간 뜯어 먹히는 용』, 『소크라테스는 한번도 죽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왜 탈옥하지 않았을까?』, 『진시황을 겁쟁이로 만든 단 한 사람』, 『삼국유사, 역사의 뜻을 묻다』, 『공부를 잘해서 도덕적 인간에 이르는 길』, 『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 『백설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한신』, 『장량』 등이 있다.
나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 들어가 3년 동안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 배웠다. 이후 학생들에게 고전 읽기를 10여 년간 가르치다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에 있는 발도로프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중고등 고전대안학교인 ‘다산서원’을 설립하여 동서양 고전을 강의했고, EBS 라디오 [순수의 시대]에서 신화와 민담을 해설했다. 현재는 다산독서클럽과 도서관 몇 곳에서 물음이 있고 자기 형성이 있는 고전 읽기와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맹자씨, 정의가 이익이라고요?』, 『만만파파식적과 간 뜯어 먹히는 용』, 『소크라테스는 한번도 죽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왜 탈옥하지 않았을까?』, 『진시황을 겁쟁이로 만든 단 한 사람』, 『삼국유사, 역사의 뜻을 묻다』, 『공부를 잘해서 도덕적 인간에 이르는 길』, 『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 『백설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한신』, 『장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