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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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21
Pages/Weight/Size 195*240*15mm
ISBN 9791160214819
Categories 유아 > 유아 그림책
Description
뭐야, 코알라가 멸종 위기라고?
2019년 호주 산불에서 살아남은
코알라들의 재난 극복 실화

호주 하면 떠오르는 느림보 코알라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륙으로 불린다. 대륙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커다란 섬이다. 그래서 캥거루, 코알라처럼 다른 대륙에서 볼 수 없는 생물들이 많다. 유칼립투스 나무가 많은 호주 숲에 무려 4만~8만 마리나 되는 코알라들이 살았다. 하루 종일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먹다 자다, 코알라들이 사는 데는 가장 완벽한 보금자리였다.

화재로 사라진 숲, 멸종 위기의 코알라

2019년, 코알라들이 사는 숲에 불이 났다. 호주 당국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할 정도로 불은 수개월 이상 계속되었고,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컸다. 피해 면적이 대한민국의 총면적을 넘어섰고, 10억 마리나 되는 동물들이 목숨을 잃었으니 말이다. 나무에서 주로 생활하고, 이동을 싫어하는 코알라들의 특성상 피해는 더욱 컸다. 코알라들이 살던 숲이 80%나 불에 탔고, 60,000마리나 되는 코알라가 사라졌다.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기능적 멸종’ 상태에 이른 것이다.

코알라들이 재난을 극복하는 방법

주인공인 플러플스는 이때 화상을 입어 수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은 코알라다. 우리도 그렇지만 플러플스도 시간이 지나면서 화상 상처가 차차 아물었다. 하지만 살 곳과 친구를 잃은 마음의 상처는 쉽게 낫지 않았다. 치료용 장갑을 벗던 날, 플러플스는 가까이 있는 친구에게 손을 내밀었다. 친구의 부드러운 털이 손에 느껴지는 순간, 안정감이 생겼다. 이번에는 친구를 꼭 안아 주었다. 익숙한 냄새가 코에 느껴지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치료를 끝낸 플러플스는 다시 유칼립투스 숲으로 돌아갔다. 그후 플러플스는 친구들이 화살을 치료하고 숲으로 돌아올 때마다 꼭 안아 주었다. 플러플스가 그랬듯 친구들도 마음의 상처가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코알라의 위기는 곧 우리의 위기

시간이 갈수록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다. 그 결과 여러 가지 이상 기후들이 나타난다. 수만 년 동안 꽁꽁 얼어있던 빙하가 녹아서 사라지고, 알프스에 눈이 녹아 스키를 탈 수 없다는 뉴스가 들리고, 또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해 해변에 널브러진 모습도 보인다. 피해는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폭염과 폭설, 대홍수로 인해 집을 잃거나 사망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2019년 호주의 산불은 기후 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고온 현상과 유례없는 가뭄으로 땅이 건조해서 생겨났고, 기나긴 시간 동안 꺼지지 않으면서 코알라들을 멸종 위기로 내몰았다. 코알라 다음 차례가 우리가 아니라는 장담을 할 수가 없다. 우리도 코알라들처럼 살 곳과 가족, 친구들을 잃을 수 있다. 기후 변화에 둔감할 수 없는 이유다. 우선 코알라들을 지킬 방법을 찾아보자. 그것이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지름길이다.
Author
비타 머로,레이첼 추치,초록햇비
교육자이자 예술가이며 작가이자 어머니이다.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를 비롯해 옛날이야기들을 재해석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남편인 이단 머로와 함께 쓴 『고래』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 책 상으로 평가받는 카네기상과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교육자이자 예술가이며 작가이자 어머니이다.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를 비롯해 옛날이야기들을 재해석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남편인 이단 머로와 함께 쓴 『고래』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 책 상으로 평가받는 카네기상과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