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이의 밥그릇에 담겨 있던 작은 물방울은 햇볕을 받아 수증기가 된다. 수증기로 변한 물방울이 바람에 날리다가 친구들을 만나는데, 점점 더 커져서 구름이 된다. 구름이 작은 물방울들이 더 많이 모이면 무거워진 구름에서 빗방울들이 쏟아진다. 물방울은 이때 숲으로 떨어져 계곡물이 되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바닷물이 된다. 물방울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여행을 하는 모습을 통해 물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재미있게 보여 준다. 다시 흰둥이의 밥그릇으로 돌아온 물방울은 또 어떤 여행을 꿈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