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참나무 구멍에 사는 다람이는 날마다 집이 낡고 초라하다고 투덜댄다. 개개비네 집에도 가 보고, 생쥐네 집에도 가 보고, 토끼네 집에도 가 보지만 편안하지 않다. 결국 다람이는 자신이 살던 참나무를 찾아간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곳은 '우리 집'뿐이었다.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는데,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뜻한다. 사실 감사함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할수록 느끼는 행복 지수는 높아져간다. 웃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지 않던가?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