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 있어요?』는 알에서 나온 아기 뱀이 엄마를 찾는 과정이다. 엄마를 본 적 없는 아기 뱀은 지나가는 동물들에게 차례로 물어 본다. "혹시 우리 엄마인가요?"
아기 뱀이 엄마 뱀을 만났을 때 아기 뱀은 비로소 알았다. 엄마와 자신이 똑닮았다는 것을. 다리를 만들거나 낙엽을 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아기 뱀은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 아플 때는 엄마가 보살펴 주고, 위험한 일이 생기면 엄마가 보호해 줄 테니까. 엄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아기 뱀과 동화되어 엄마를 찾아가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