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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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5/27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6020205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지금 한국 문학계와 학계의 거장들은
수운 동학의 ‘개벽 사상’에서 길을 찾고 있어 화제다!

한국 지성계의 거목 문학평론가 백낙청, 시인 김지하,
한국철학계의 거장 도올 김용옥, 독문학계의 세계적 석학 안삼환,
언론학계의 거장 김민환 등 한국 지성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성들이 한결같이
‘수운 동학(水雲 東學)의 개벽 사상’에서 희망의 길을 찾고 있어 화제다.

왜 거장들은 동학에서 길을 찾는가?


수운(최제우) 탄생 200주년, 수운 순교 160주년,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즈음하여, 장편소설 김민환의 『등대』 안삼환의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 동시에 출간! 뿌리 깊은 사대주의의 난치병에 걸린 한국의 문학예술계는 마침내 수운의 개벽 사상에서 생명의 길을 찾다! 두 빼어난 장편소설 『등대』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의 출간은 사대주의의 질곡에 빠진 한국문학계가 서구 문학과 근대 이데올로기에 대한 맹목적 추종에서 벗어나 신음하는 ‘이 땅의 혼’을 되살리는 一大轉機를 이루는 점에서 중요한 문학사적 성과이다.

지금 한국 문학계와 학계의 심오한 화두이자 뜨거운 화제는 동학의 ‘개벽 사상’이다!

진보적 계간지 ‘창비’를 창간한 한국문학계의 거목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서양의 개벽사상가 D.H. 로렌스』(창비),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수운의 동경대전』(통나무) 중견 문학평론가 임우기의 『유역문예론』(솔) 등등, 근래에 수운 동학 및 개벽 사상을 심층적으로 연찬한 이론서들이 연달아 출간된 사례 외에도, 수운의 ‘개벽사상’에 대한 각계 거장들의 큰 관심과 뜨거운 공부 열기는 문학사적으로 그 전례를 찾기 힘든 특별한 현상이다.

오늘날 이러한 개벽의 열기와 그 뚜렷한 현상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시대정신을 담은 정신사 또는 문화사적 질문에 대한 심오하고 명쾌한 답을 김민환의 장편소설 『등대』와 안삼환의 장편소설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에서 엿볼 수 있다. 이 두 빼어난 장편소설은 저마다 오랜 갈고닦은 공부와 수련이 담긴 깊은 문학적 특질을 가지고 독보적인 정신적 경지를 빼어나게 보여준다.
Contents
1. 할매 부처 9
2. 바이마르로 떠나다 17
3. 바이마르 도착 34
4. 월성인 최내천 44
5. 바이마르의 귀신 49
6. 바이마르 산책 57
7. 1946년, 영천의 10월 항쟁 72
8. 환영회 86
9. 어느 초등학교 교사의 자살 98
10. 클라라 107
11. 기인 최내천과 음력 6·25 114
12. 독일 친구 부부의 내방 131
13. 라이프치히에서 만나 뵌 은사님 139
14. 정영식 소장의 영우 최내천 149
15. 마리아 클라라 폰 쥐트휘겔 156
16. 하르트무트와 클라라의 가든파티 160
17. 최여경의 삶 178
18. 현대 독일 사회와 난민 문제 189
19. 궁즉통의 행보 194
20. 2·28 학생의거와 4·19 혁명 208
21. 한·중·일의 만남 221
22. 대학생 최준기와 김장춘 227
23. 알베르트 슈바이처 기념관 방문 243
24. 기억을 위한 투쟁 248
25. 신은 죽었다! 261
26. 미국인 캐서린 골드버그 268
27. 동학 강연을 위한 메모 273
28. 예나대학에서의 강연 285
29. 강연 뒤풀이 297
30. 미인이 모는 차 307
31. 은사 카우프만 교수님 311
32. 바이마르에선 아무 일도 없었다! 319

해설 327
정지창 · 동학의 후예, 바이마르에 오다
작가의 말 341
Author
안심환
2021년 장편소설 『도동 사람』을 발표한 이래, 『후모어 찾기』(2022), 『천년의 미소』(2022) 등 단편소설을 발표해왔다. 현재 서울대 인문대 독문과 명예교수이다.

장편소설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는 역사와 현실, 동양과 서양 간에 불이不二의 사유가 관통하는 가운데, ‘근대’의 근원지인 유럽, 특히 독일의 바이마르가 꽃 피운 고전주의 정신과 우리 땅의 동학사상 및 미완성의 근대정신을 상호 비교하는 새로운 형식 속에서 웅혼한 작가 정신을 드러낸다. 이 소설은 이즈음 한국문학의 화두로 부상한 수운 동학에서 말미암은 ‘[다시] 개벽’의 정신을 형상화한 문제작이다.

한국독어독문학회장과 한국비교문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괴테, 토마스 만 그리고 이청준』(2014), 『한국 교양인을 위한 새 독일문학사』(2016), 역서로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 2』(1995), 『토니오 크뢰거』(1998), 『텔크테에서의 만남』(2005),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2018) 등이 있다. 한국과 독일의 학술·문화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일로부터 ‘야콥 및 빌헬름 그림 상’(DAAD, 2012)을 수상했고, ‘십자공로훈장’(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 2013)을 서훈받았다.
2021년 장편소설 『도동 사람』을 발표한 이래, 『후모어 찾기』(2022), 『천년의 미소』(2022) 등 단편소설을 발표해왔다. 현재 서울대 인문대 독문과 명예교수이다.

장편소설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는 역사와 현실, 동양과 서양 간에 불이不二의 사유가 관통하는 가운데, ‘근대’의 근원지인 유럽, 특히 독일의 바이마르가 꽃 피운 고전주의 정신과 우리 땅의 동학사상 및 미완성의 근대정신을 상호 비교하는 새로운 형식 속에서 웅혼한 작가 정신을 드러낸다. 이 소설은 이즈음 한국문학의 화두로 부상한 수운 동학에서 말미암은 ‘[다시] 개벽’의 정신을 형상화한 문제작이다.

한국독어독문학회장과 한국비교문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괴테, 토마스 만 그리고 이청준』(2014), 『한국 교양인을 위한 새 독일문학사』(2016), 역서로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 2』(1995), 『토니오 크뢰거』(1998), 『텔크테에서의 만남』(2005),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2018) 등이 있다. 한국과 독일의 학술·문화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일로부터 ‘야콥 및 빌헬름 그림 상’(DAAD, 2012)을 수상했고, ‘십자공로훈장’(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 2013)을 서훈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