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경 사경집

육도윤회를 벗어나 왕생성불하는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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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08
Pages/Weight/Size 182*257*15mm
ISBN 9791160160840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마음이 고요하면 부처님 명호를 부르고
마음이 산란하면 아미타경을 사경한다


“《불설아미타경》은 무문자설(無問自說)의 경전이며, 밀교 중의 밀교이고, 팔만대장경의 7할(割)을 알아야 설할 수 있는 경전이며, 지극한 선종이며, 삼매를 증득해야 능히 설할 수 있는 경전입니다.” -현대의 유마(維摩)거사인 남회근 국사

사경(寫經)은 인도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을 제자들이 산스크리트로 기록했던 것을 불법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다라(多羅)나무 껍질에 베껴 쓴 패엽경(貝葉經)에서 유래되었다. 중국·한국·일본에도 전해져 사경이 성행했다.

사경의 첫 번째 목적은 불법의 광선유포(廣宣流布)이다.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붓으로 일일이 필사했으나 9세기경 목판인쇄에 의한 판본경, 즉 인경(印經)이 제작된 이후 인경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사경은 장식경(裝飾經)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두 번째 목적은 서사(書寫)의 공덕이다. 불·법·승의 삼보 중 법보에 속하는 경전을 정성을 다해 베껴 쓰는 일은 불교도들에게는 선업으로 인식되었다. 〈법화경〉 같은 대승경전에서는 서사의 공덕을 설하고 사경을 권장했다.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경은 〈신라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국보 제196호) 권43으로서, 다음과 같은 발원문 게송을 남기고 있다.

내 일념으로 서원하노니
미래세 다하도록 필사한 이 경전 파손되지 말기를
설사 삼재로 대천세계 부서진다 하더라도
이 사경 허공마냥 파괴되지 말지어다.
만약 일체중생 이 경을 의지하면
부처님 뵈옵고 법문 들으며 사리 받들고
보리심을 발하여 용맹정진하고
보현의 행원 닦아 성불 곧 하리라.

이와 같이 사경은 신앙적 의미를 지닌 공덕경(功德經:공덕을 쌓기 위해 조성된 경전)이다.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부처님의 말씀을 적어 내려가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하나씩 채워나가는 수행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사경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경전이 외워지면서 내용의 이해도가 높아진다. 같은 내용이라도 사경 수행자의 경지에 따라 경을 이해하는 안목과 깊이도 달라진다. 결국, 사경은 불도를 깨닫는 조도(助道) 수행법이기에 어떤 방편 보다도 큰 공덕을 지니게 된다.

『아미타경』은 석가 세존이 극락세계를 창조한 법장 비구(아미타불 전생)의 구도와 성불, 중생교화의 과정을 설한 가장 중요한 정토경전이다. 이 경을 수지독경하거나 사경하는 그 자체가 아미타부처님의 48대원을 되새기며 보리심을 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아울러, 아미타부처님과 극락세계에 대한 믿음(信), 왕생극락하여 성불하겠다는 원력(願), 윤회계를 벗어나 왕생극락하는 불력수행인 아미타불 염불행(行) 등 왕생극락의 삼자량(三資糧)을 갖추게 하는 공덕을 쌓게 한다.

아미타불의 중생구제를 믿어서 받아들이고, 오직 아미타불의 명호만 부르며, 남에게도 염불수행을 권하는 사람은 대복보와 대지혜를 갖춘 사람이요, 대선근과 대공덕을 갖춘 사람이요, 분다리화(分陀利華) 같은 사람이요, 사람 위의 사람이요, 희유한 사람이요, 가장 수승한 사람이다. 그러니 주변 분들에게도 염불수행을 적극 전법(傳法)하시기 바란다.

부처님 명호를 온몸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부르는 염불만큼 거룩하고 아름다운 수행은 어디에도 없다. 아미타경 사경 역시 아미타부처님과 극락세계를 눈앞에서 친견하는 것과 다름 없는 염불수행이기에 인연 있는 불자님들은 아미타경 사경과 염불행을 스스로 실천하고 주변에도 권함으로써, 윤회계를 벗어나 왕생성불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대도의 길을 걸으시길 발원한다.
Contents
1. 아미타경 종요 4
2. 사경의 공덕 10
3. 사경할 때 유의사항 14
4. 불설아미타경 사경 18
5. 연지대사 왕생극락 발원문 사경 54
6. 회향문 62
Author
무량수여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