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바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표면의 약 70퍼센트를 덮고 있고, 생명의 근원인 물과 산소, 식량을 제공하며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남획과 쓰레기, 과도한 해저 개발, 온난화 등으로 바다를 망쳐오고 있다.
이 책은 고래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고래가 살지 못하는 바다는 인간도 살 수 없는 바다이다. 나날이 기후위기가 가속화되고,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고래와 인간이 안전하게 생존할 길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 첫걸음은 상황을 올바르게 아는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1장 지금 지키지 않으면 사라질 고래들
척추동물 고래의 신비
상괭이부터 대왕고래까지
사라진 고래들
2장 고래가 멸종되면?
고래의 일생
고래는 탄소의 저장고
고래 똥이 중요한 이유
고래는 어디로 갔나
3장 무너지는 해양 생태계
생태 축으로 연결된 바다
바다를 초토화하는 기름 유출 사고
죽음의 바다, 데드존
소리가 고래를 죽여요
빙하가 녹으면
4장 뜨거워지는 바닷물
컨베이어 벨트가 느려지면 생기는 나비효과
바다의 폭염 해양 열파
바다 생물 죽이는 해양 산성화
기후 변화 직격탄 맞은 극지방
5장 심각한 해양 쓰레기
쓰레기가 고래 먹이?
한국 땅 보다 16배 큰 쓰레기 섬
새우 냄새로 유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 171조 개
플라스틱 국제 협약이 해결책이 될까?
6장 그 많던 명태는 어디로 갔을까
동해 떠난 ‘국민 생선’
해양 생태계 파괴하는 남획과 불법 어업
지속가능한 어업은 가능할까
20년 난항 끝에 제정된 국제해양협약
‘착한 수산물’ 인증마크의 허와 실
7장 고래를 보호하는 국제 규약들
7000년 전 고래잡이 기록한 반구대 암각화
프랑스 포경선 이름 딴 ‘리앙쿠르 암초’
1986년 상업 포경 전면 중단
‘혼획’ 근절 없이 고래 보호 어려워
8장 일본은 왜 고래잡이를 고수하나
일본 바다 마을의 잔인한 돌고래 사냥
돌고래 피로 물든 페로제도
일본인도 외면하는 고래 고기가 전통 식문화?
9장
바다로 돌아가 엄마가 된 삼팔이
태산이는 방류 7년 뒤 사체로 발견
수족관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30년간 국내 수족관에서 돌고래 70여 마리 사망
야생 적응 어려운 고래들을 위한 ‘쉼터’
10장 고래 보호에 나선 사람들
“녹색이 곧 평화” 그린피스
‘고래 보호 해적’ 시셰퍼드
14세 소녀가 꾼 ‘고래의 꿈’ 세이브 더 웨일
‘돌고래를 해방하라’ 핫 핑크 돌핀스
‘바다 사랑꾼’에서 ‘바다 지킴이’로
고래와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
참고문헌
Author
오애리,김보미
『문화일보』와 『뉴시스』에서 오래 일했으며, 지금은 국제문제를 주로 다루는 프리랜서 언론인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에 얽힌 역사적인 맥락을 전하고, 인문사회학적 이해를 높이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플릭스 세계사』와 『숲으로 간 여성』을 비롯해 『성냥과 버섯구름』, 『모든 치킨은 옳을까?』 등을 썼고, 놈 촘스키의 『정복은 계속된다』와 마이클 무어의 『세상에 부딪쳐라 세상이 답해줄 때까지』를 우리 말로 옮겼다.
『문화일보』와 『뉴시스』에서 오래 일했으며, 지금은 국제문제를 주로 다루는 프리랜서 언론인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에 얽힌 역사적인 맥락을 전하고, 인문사회학적 이해를 높이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플릭스 세계사』와 『숲으로 간 여성』을 비롯해 『성냥과 버섯구름』, 『모든 치킨은 옳을까?』 등을 썼고, 놈 촘스키의 『정복은 계속된다』와 마이클 무어의 『세상에 부딪쳐라 세상이 답해줄 때까지』를 우리 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