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무수히 던지는 '왜?'라는 물음표에, 우리가 반드시 사실에 근거한 답을 알려줘야 할까요? 그저 질문을 받아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답변 속에서, 아이에게 좋은 마음을 심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내 옆, 혹은 저 어디 누군가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해주고, 차별과 편견이 없이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아빠 고래와 아기 고래의 이야기를 통해 담아보았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을 여러분 모두를 위해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