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70가지를 엄선해 속시원하게 정리한 책이다. 각 칼럼의 시작에는 간단한 OX퀴즈들이 실려 있다. 이 맞춤법 퀴즈로 해당 단어를 익히기 전에 단어를 정확하게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있다. 공부하는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듯한 독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책 속에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맞춤법을 지키지 못해 일어나는 웃지 못할 가상의 에피소드들을 실었다. 평소 사람들과 매일 주고받는 메시지들과 대화, 학교나 회사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책 속의 상황들에 공감하며 더욱 맞춤법에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딱딱한 설명을 지양하고 맞춤법을 누구나 쉽게 기억하기 쉽도록 예문을 들어 입체적으로 설명했다. 저자의 재치 있는 글솜씨가 돋보여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맞춤법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맞춤법도 모르는 아싸’에서 ‘맞춤법 고수인 인싸’로 거듭나보자.
사람들은 매일 타인들과 대화하고 메시지를 주고받지만, 그 중에서 과연 몇 명이 맞춤법을 완벽하게 지키고 살아갈까?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신조어와 줄임말이 생겨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일부러 맞춤법을 파괴해서 하나의 놀이처럼 즐기기도 한다. 만약 누군가가 그걸 지적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꼰대라는 소리를 듣기 마련이다. 그러나 맞춤법을 잘못 쓰면 조롱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맞춤법 실수 하나로 이성에 대한 호감도 사라지게 해서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낼 수도 있다. 개인사에만 영향을 끼치면 다행이겠지만, 우리는 글을 개인적인 용무로만 쓰는 것이 아니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회사의 프로젝트 발표, 보고서, 홍보문, 업무 보고 등 업무적으로 글을 쓸 일이 매우 많다. 이렇게 업무적으로 쓰는 글에서 맞춤법이 틀린다면? 아무리 일을 잘하고 유능하더라도, 그 능력을 의심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으려면 반드시 맞춤법을 알아야만 한다.
Contents
지은이의 말 _ 맞춤법 실수 하나가 이토록 치명적이라니!
1장 비슷하게 생겨 바꿔 쓰는 단어
국어국문학부 문예창착을 전공하고 한때 소설가를 꿈꿨으나, 기자라는 직업이 가진 매력에 빠져 소설 대신 기사를 16년째 쓰고 있다. 현재 <이데일리> 기자로 있으며 산업과 금융,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 취재하고 매일 세상에 티끌만 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소망한다. 기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것,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이 빨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언어는 그 시대의 사회?문화?라이프 트렌드를 대변하는 요소라고 본다. 이 때문에 신조어나 세대 특유의 언어 등에 대해 관심이 크다. 그렇게 다양한 언어생활을 접하던 중 우리말 맞춤법이 망가지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깨닫고 맞춤법 관련 기사를 연재했다. 기사든 소설이든 글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맞춤법이 어려워지는 순간, 가볍고 손쉽게 익힐 수 있는 글을 남기고 싶은 바람이다.
국어국문학부 문예창착을 전공하고 한때 소설가를 꿈꿨으나, 기자라는 직업이 가진 매력에 빠져 소설 대신 기사를 16년째 쓰고 있다. 현재 <이데일리> 기자로 있으며 산업과 금융,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 취재하고 매일 세상에 티끌만 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소망한다. 기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것,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이 빨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언어는 그 시대의 사회?문화?라이프 트렌드를 대변하는 요소라고 본다. 이 때문에 신조어나 세대 특유의 언어 등에 대해 관심이 크다. 그렇게 다양한 언어생활을 접하던 중 우리말 맞춤법이 망가지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깨닫고 맞춤법 관련 기사를 연재했다. 기사든 소설이든 글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맞춤법이 어려워지는 순간, 가볍고 손쉽게 익힐 수 있는 글을 남기고 싶은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