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갈등 원인과 해결 방법까지 다룬 심리 책이 나왔다. 딸로서 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한 번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부분의 20~30대 여성들은 엄마와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많이 안고 있으며, 엄마를 비난하거나 싸우기도 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다고 고충을 호소한다. 딸에게 있어 가장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인정받고 싶은 존재는 바로 엄마다. 역설적으로 딸에게 엄마는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심리치료 전문가인 저자 곽소현 박사는 20여 년간 상담현장에서 많은 딸을 만나며 모녀 사이의 갈등 해결법을 터득했다. 저자는 이 책에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아온 다양하고 풍부한 엄마와 딸의 상담사례를 담았으며, 자칫 복잡할 수 있는 내용을 영화, 시,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엄마와 딸들의 갈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절대 단순할 수 없는 관계가 바로 엄마와 딸의 관계다. 서로 사랑하는데 왜 힘들어하는 걸까? 모녀간 갈등이 있는 경우는 둘의 사이가 나쁘기보다는 오히려 너무 친밀한 경우가 많다. 엄마는 놓아주고 딸은 홀로서기를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엄마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딸들에게는 의존성이 의심된다. 딸은 엄마와 엄연히 다른 존재이므로 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엄마는 엄마가 행복한 일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두 사람 모두 ‘자기 인생’을 살며 행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엄마와 딸의 욕망을 구별해야 한다. 자꾸 엄마와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딸에게, 이제는 자신을 찾고 싶은 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Contents
지은이의 말 _ 딸의 욕망과 엄마의 욕망을 구별하자
『엄마와 딸 사이』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엄마와 딸이 갈등하는 이유
엄마의 눈물에 약해지는 연민의 함정
결혼 안 한다고 걱정이 태산이라는 엄마
해준 것이 없는 엄마, 딸은 빚진 게 없다
딸을 부끄러워하는 엄마
엄마는 시녀, 딸은 공주
지독한 편애의 슬픔과 허기증
생의 대부분은 기다림, 그것도 엄마의 몫이다
딸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경쟁하는 엄마
[마음 도우미] 인정욕구에 매달리지 말고 자신을 믿자
2장 엄마와의 갈등을 먼저 해결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과거의 상처들을 모두 매장해야 현재를 살 수 있다
엄마도 연애도 아닌 자신으로 살아가야 한다
엄마와의 관계 패턴이 연인 관계에서 재연된다
착한 딸로만 살다보면 언젠가는 꼭 폭발한다
현실을 외면한 낭만은 결코 없다
독립하고 싶으면 아르바이트라도 하라
엄마의 구속에서 벗어나려고 결혼하면 후회한다
엄마처럼 살지 않으려다가 힘이 다 빠진다
[마음 도우미] 상처를 다루면 관계와 삶이 달라진다
3장 엄마와 딸의 친밀감이 중요하다
엄마와의 교감으로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라
스킨십은 애착, 마음을 충족시킨다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리기에 늦지 않았다
침대처럼 안락하고 따뜻한 엄마가 필요해
떠받들기 신공은 그만하라, 더 멀어질 뿐이다
모성본능과 모성결핍의 관계 패턴
위로가 되는 엄마라도 가끔은 놓아드리자
엄마와 단둘이 찍은 사진 한 장의 위력
[마음 도우미] 친밀감에도 적정선이 필요하다
4장 엄마와 딸, 갈등과 화해의 3단계
여자로서 엄마 이해하기
엄마의 원가족 이해하기
엄마와 함께 갈등 해결하기
[마음 도우미] 엄마를 제대로 만나야 화해가 이루어진다
5장 엄마와 딸, 서로 이해하고 갈등을 조절하는 법
제발, 엄마만 행복하시면 돼요
그래도 가끔은 엄마를 그리워하자
같이 밥을 먹는 게 식욕 때문만은 아니다
완벽한 엄마를 대하는 자세와 기술
지금 용기내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엄마를 원망하지 말고, 내 선택을 믿자
부정적인 감정도 견뎌야 홀로서기가 가능하다
찾아보면 내 엄마여서 좋은 이유가 있다
[마음 도우미] 엄마를 놔주고 내 행복에 관심을 가져라
Author
곽소현
성균관대학에서 가족학 박사로, 현재는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에서 심리치료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20여 년간 우울, 불안, 화, 완벽주의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이삼십 대, 그리고 중년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숨겨진 그림자를 안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만나면 편안해하는 것을 지켜봐 왔다.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직업이 되어버린 저자는, 그들이 갖고 있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생각을 넘어선 수많은 감정을 만나고 보듬기를 바란다. 너무 애쓰지 말고 지금의 자신을 인정하기를 누구도 아닌 자신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현재 한국독서교육연구학회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살다 힘들고 지쳐 누군가를 찾고 싶을 때, 심리상담을 받은 느낌으로 마음이 가벼워지기를 바라며 심리 에세이를 쓰고 있다.
저서로 『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엄마 혼자 잘해주고 아들에게 상처받지 마라』『엄마와 딸 사이』등이 있다.
성균관대학에서 가족학 박사로, 현재는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에서 심리치료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20여 년간 우울, 불안, 화, 완벽주의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이삼십 대, 그리고 중년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숨겨진 그림자를 안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만나면 편안해하는 것을 지켜봐 왔다.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직업이 되어버린 저자는, 그들이 갖고 있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생각을 넘어선 수많은 감정을 만나고 보듬기를 바란다. 너무 애쓰지 말고 지금의 자신을 인정하기를 누구도 아닌 자신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현재 한국독서교육연구학회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살다 힘들고 지쳐 누군가를 찾고 싶을 때, 심리상담을 받은 느낌으로 마음이 가벼워지기를 바라며 심리 에세이를 쓰고 있다.
저서로 『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엄마 혼자 잘해주고 아들에게 상처받지 마라』『엄마와 딸 사이』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