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잘 가

$17.82
SKU
979115992398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17 - Thu 05/2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14 - Thu 05/1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4/30
Pages/Weight/Size 114*189*20mm
ISBN 9791159923982
Categories 예술
Description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할머니들의 우정과 사랑


일상의 소소함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하는 작가 마에다 시로의 〈응, 잘 가〉는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나아가 언젠가는 나의 이야기가 될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아름답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4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한 안양, 동화, 종삼, 모란. 이제는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기억도 오락가락하지만 친구들과의 여행을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용산역에 모인다. 철쭉축제를 보러 1박 2일 기차 여행을 떠나는 할머니들은 서로를 챙기고 보듬으며 우여곡절 끝에 안면도에 도착한다. 여행은 사소한 말다툼으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지만 긴 시간 우정을 나눠온 할머니들은 금세 다시 화해하고, 깔깔대며 어쩌면 생의 마지막이 될 여행을 오롯이 즐긴다. 이번이 우리 넷이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라는 모란의 말에 다음에 꼭 같이 다시 여행을 가자는 친구들, 그렇게 네 할머니들은 언제 올지 모를 다음을 기약한다. 결국 다시 오자는 약속은 모란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동화는 사고 후 기억을 잃으면서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된다.
Contents
작가의 말 .. 6
옮긴이의 말 ..8
등장인물 .. 11
Author
마에다 시로,이홍이,조은혜
1977년 도쿄 출생. 극작가, 연출가, 배우, 소설가. 와코 대학 인문학부 재학 중 극단 ‘고탄다단’을 창단한다. 2005년 『사랑도 아닌 청춘도 아닌 여행하지 않는』(고단샤)으로 데뷔, 같은 작품으로 노마문예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2006년 『연애의 해체와 북구(北?)의 멸망』(고단샤)이 노마문예신인상, 미시마 유키오 상 후보에 올랐고, 2007년 『그레이트 생활 어드벤쳐』(신초사)가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른다. 2008년 희곡 「살아 있는 것은 없는 것인가」로 기시다구니오 상 수상하고, 같은 해 『누군가가 손을 잡고 있는 기분이 들어 참을 수 없어』(고단샤)로 미시마 유키오 상 후보에 또다시 이름을 올린다. 2009년에 『여름 물의 인어』로 미시마 유키오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같은 해에 각본을 쓴 NHK 드라마 <장 보러 가기>로 갸라크시 상과 방송문화기금상, 서울국제드라마상 등을 수상했다.
1977년 도쿄 출생. 극작가, 연출가, 배우, 소설가. 와코 대학 인문학부 재학 중 극단 ‘고탄다단’을 창단한다. 2005년 『사랑도 아닌 청춘도 아닌 여행하지 않는』(고단샤)으로 데뷔, 같은 작품으로 노마문예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2006년 『연애의 해체와 북구(北?)의 멸망』(고단샤)이 노마문예신인상, 미시마 유키오 상 후보에 올랐고, 2007년 『그레이트 생활 어드벤쳐』(신초사)가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른다. 2008년 희곡 「살아 있는 것은 없는 것인가」로 기시다구니오 상 수상하고, 같은 해 『누군가가 손을 잡고 있는 기분이 들어 참을 수 없어』(고단샤)로 미시마 유키오 상 후보에 또다시 이름을 올린다. 2009년에 『여름 물의 인어』로 미시마 유키오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같은 해에 각본을 쓴 NHK 드라마 <장 보러 가기>로 갸라크시 상과 방송문화기금상, 서울국제드라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