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식 검안과 다르게 독일식 검안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생소하다. 이 책에서 소개할 독일식 검안인 MKH(Mess-und Korrektionsmethodiknach Haase)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연광 조건에서 굴절검사를 하는 당시 유럽의 분위기를 따라 Haase 선생에 의해 1980년 후반에 이르러 완성된 Haase식 검사법과 처방으로 당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밝은 검사실에서 편광방식을 사용하는 MKH는 명소시와 암소시 상태에서의 안위가 각각 다르다는 점을 차치하고라도 일상 생활이 이루어지는 주간의 색온도에 최대한 가까운 검사실 조도를 사용하고 양안을 분리시키지 않은 자연시 상태에서 검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MKH의 최종 목표는 안위의 정렬이 아니라 양안시의 가장 이상적인 상태인 양질의 원근감(입체시)에 있으며, 이것이 곧 MKH의 핵심이다.
Contents
1 기구 및 장비
2 양안 융합 여부 (일반적인 경우에서 특수사례까지)
3 문진의 기록
4 MKH 예비검사 (안기능검사)
5 사위검사에 대한 기본 원칙
6 MKH의 한계: 완전 교정에 있어서 예외
7 원거리 사위 검사: MKH의 목적과 접근 방법
8 MKH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