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진심을 담아 말씀하세요.”
가족의 죽음을 겪은 아이를 위로하고 상실감을 극복하도록 돕는 슬픔 관리 매뉴얼
우리 시대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거부하고 있고 상실과 이별의 개념을 점점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아이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게 되었을 때 혼란으로부터아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생각 때문에 우리는 아이가 겪는 슬픔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 그런 시련 속에서 아이와 함께 있어 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부모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걸 알았을 때 아이에게 사실을 말해야 할까?”, “아이가 병에 걸린 사람을 보러 병원에 가기를 거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가 작별인사를 하도록 어떻게 도울 것인가?”, “아이에게 어떻게 죽음을 알릴 것인가?”와 같은 질문들에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서문_ 005
chapter 1 / 죽음,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1. 살아서나 죽어서나_ 015
2. 관계의 힘_ 017
3. 상실의 거부_ 020
4. 사회에 따른 차이_ 023
5. 이론으로서의 죽음_ 025
6. 엄마와 아기의 관계_ 028
7. 청소년기의 죽음_ 030
chapter 2 / 그가 죽어요?
1. 무엇보다도, 진실을_ 037
2. 상상적인 것이 불러일으킬 위험을 무릅써야 할까?_ 040
3. 진실한 말_ 043
4. 적절할 때_ 046
5. 아무것도 묻지 않는 아이_ 049
6. 오해하지 말 것_ 052
7. 살아 있는 한_ 055
8. 병원에 가기_ 058
9. 환자가 “안 돼”라고 말할 때_ 062
chapter 3 / 작별
1. 신화에서 현실로_ 069
2. 저마다 다른 작별의 방식_ 072
3. 그럼 시신은?_ 076
4. 필요한 것을 용기 있게 주장할 것_ 079
5. 새로운 의례를 향해_ 082
chapter 4 / 말을 꺼내기 위한 말들
1. 격한 감정에 사로잡혀서_ 089
2. 꾸며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인간의 특성이다_ 092
3. 삶에서 아름다운 것들_ 095
4. 위임하지 않고 도움을 받는 것_ 097
5. 어디까지 다룰 것인가?_ 100
6. 자살_ 103
7. 개별적으로, 혹은 함께 알릴까?_ 106
8. 아무 말도 듣지 못하는 아기_ 109
9. 즉각적인 반응_ 111
chapter 5 / 장례식
1. 배제시키고 싶은 마음_ 119
2. 파급효과_ 122
3. 집단의 힘_ 125
4. 의례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_ 128
5. 해결책 찾기_ 131
6. 아이를 어디까지 데리고 갈 것인가?_ 133
7. 유골과 유골함_ 135
chapter 6 / 그 다음에는?
1. 불가피한 재정비_ 143
2. 생명이 있는 물건들_ 146
3. 무슨 일에나 때가 있다_ 149
4. 분노에 맞서_ 152
5. 수습하기_ 155
6. SOS!_ 159
7. 죽은 사람의 빈자리_ 162
8. 부적절한 자리_ 165
9. 불필요한 고통_ 168
chapter 7 / 몇 년 후에
1. 혼란에 대한 주의_ 175
2. 과거의 무게_ 178
3. 결코 너무 늦지는 않았다_ 181
4. 자책해봐야 무슨 소용인가?_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