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지능 아이들, 우리가 놓친 사각지대의 아이들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 안내서
경계성 지능을 가진 아이들이 학습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 『경계선 지능에 선 아이들』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지능지수(IQ)가 70~85에 속하는 아이들, 즉 지적 장애와 평균 지능 사이에 있는 경계성 지능 아이들의 특성과 그들이 겪는 학습 및 사회적 고충을 조명한다. 경계성 지능 아이들은 종종 학업과 일상생활에서 '간신히' 정상 범위에 속해 있어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이해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경계성 지능은 일반적으로 지적 장애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교육과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며, 그저 성적 부진이나 행동 문제로만 오해받는다. 이 책은 부모, 교사, 복지사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른들이 경계성 지능 아이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지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ontents
시작하며
제1장 알아차리기 힘든 ‘경계성 지능’과 ‘경도 지적 장애’
알아차리기 힘든 ‘경계성 지능’과‘경도 지적 장애’문제
의외로 잘 모르는 ‘지적 장애’의 세 가지 기준
발달 장애와 지적 장애의 차이
어린이들의 지적 어려움
‘경도, 중등도, 중도’의 차이
ㆍ‘역시 나는 못해’가 입버릇인 A군
‘IQ 70 이상’이면 장애라고 판정하기 어렵다
ㆍ자기소개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K양
알아차리지 못한 ‘경계성 지능’이었던 K양
앞뒤 상황을 고려해 행동하는 것이 어렵다
지적 장애의 양상은 ‘이기적이고 충동적’
지적 장애의 인정 기준은 지자체와 시대에 따라 다르다
경도 지적 장애라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ㆍ시험 점수가 20점인 중학교 1학년 T군
후생노동성이 파악하는 지적 장애인의 수가 적다?
의료 소년원에서 알게 된 소년들의 문제
경계성 지능, 경도 지적 장애가 간과되는 이유
아이들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적 장애라고 진단되어도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제2장 지능 검사에 대한 이해
지능 검사 받기
지능이란 무엇인가?
지능 검사의 개요
신경 심리 피라미드와 지능 검사
우리를 움직이는 지령탑인 ‘실행 기능’
IQ는 높지만 일 처리를 못하는 아이, IQ는 낮지만
일 처리를 잘하는 아이
검사 결과를 문제 개선의 힌트로 삼아라
ㆍ시간 내에 숙제나 시험 문제를 못 푸는 Y군
ㆍ글자나 계산, 선생님의 지시를 기억하지 못하는 M양
지능 검사의 주의점
ㆍ지능 검사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성적은 나쁜 S군
가정이나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발달 진단
도형 따라 그리기를 통해 알아보는 발달 기준 연령
숫자나 단어, 짧은 문장 복창으로 ‘듣기 능력’을 확인한다
ㆍ잘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은 N양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가 두 단어, 세 단어, 아니면 그 이상?
어린이가 겪는 학습의 어려움이 보호자와 공유되지 않는 이유
제3장 왜 교과 학습보다 인지 기능이 더 중요한가?
다섯 가지 인지 기능이 ‘학습의 토대’가 된다
ㆍ칠판에 적힌 글이나 따라 적거나 받아쓰기를 못하는 J군
기초 체력 다지기와 같은 ‘인지 기능 강화 훈련’
인지 기능 강화 훈련 ‘코그 트레’
어린이의 지능이 아니라 인지 기능에 착안하다
모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아이들의 눈에 비친 일그러진 세상
코그 트레는 성적 향상이나 IQ 향상 교재가 아니다
직접 만든 교재가 학회 발족으로 이어지다
학습면에서 보는 코그 트레의 목표
① ‘기억하기’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표
ㆍ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건망증이 심한 D군
② ‘숫자 세기’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표
ㆍ계산 실수가 잦고 수를 세는 데 손가락을 쓰는 E양
③ ‘모사하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표
ㆍ글자를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I양
④ ‘발견하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표
⑤ ‘상상하기’ 힘을 키우기 위한 목표
9세의 벽과 ‘상상하기’ 과제
코그 트레 활용 사례 1
초등학교의 아침을 활용한 5분짜리 프로그램
코그 트레 활용 사례 2
학급 붕괴 위기에서 벗어나 차분한 반으로 변하다
코그 트레를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
인지 능력보다도 비인지 능력이 중요하다?
약한 인지 기능은 서투른 대인 관계로 이어진다
감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의 두 가지 유형
ㆍ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화를 내는 C군
화를 내는 아이의 배경에 있는 ‘놀림받았다’라는 감정
감정 제어가 서툰 어린이를 돕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반응을 피드백하여 ‘나 자신을 이해한다’
제4장 어린이의 가능성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제일 큰 문제는 ‘공부를 할 수 없다’는 점
그 어린이가 학습에서 느끼는 어려운 부분을 파악한다
지적 장애 어린이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
발달 장애와 지적 장애의 인지 기능에 대한 지원 방식은 기본적으로 같다
경계성 지능은 특수 학습으로 가야 하는가,
일반 학급으로 가야 하는가?
‘보조 교사 추가 배치’가 필요하지만…
‘힘내라’라는 격려를 잘 구분해서 사용해라
본심은 ‘다른 아이들과 똑같아지고 싶다’
어린이의 성장 목표는 ‘자립’어린이를 움직이게 하는 건 ‘함께해 주는 어른의 모습’
‘숙제는 다 했니?’라는 부모의 물음은 아무 의미도 없다
아이가 스스로 숙제를 하지 않는 이유
기본적인 문제를 절반 이상 풀 수 있게 된다면
교과 학습 중에서도 기본은 국어와 수학!
긍정적인 신호를 꾸준히 보내 주는 것이 중요하다
Author
미야구치 고지,김진아
소아정신과 전문의·의학박사. 리쓰메이칸 대학 산업사회학부 인간과학연구과 교수이자 임상심리사로, 교토 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건설 컨설턴트 회사에 근무한 후 고베 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로서 아동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트레이닝인 ‘인지 훈련’을 개발, 보급하는 데 힘써 왔다. 2020년부터 인지 훈련을 연구하는 ‘일반사단법인 일본 COG-TR학회’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비행청소년들』, 『하루 5분! 교실에서 쓸 수 있는 인지 훈련』, 『보고 듣고 상상하기 위한 인지 기능 강화 트레이닝』 등이 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의학박사. 리쓰메이칸 대학 산업사회학부 인간과학연구과 교수이자 임상심리사로, 교토 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건설 컨설턴트 회사에 근무한 후 고베 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로서 아동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트레이닝인 ‘인지 훈련’을 개발, 보급하는 데 힘써 왔다. 2020년부터 인지 훈련을 연구하는 ‘일반사단법인 일본 COG-TR학회’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비행청소년들』, 『하루 5분! 교실에서 쓸 수 있는 인지 훈련』, 『보고 듣고 상상하기 위한 인지 기능 강화 트레이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