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등장하는 여러 입자들과 그들을 지배하는 대칭성을 소개하고, 그들의 운동방정식과 라그랑지안 밀도를 구성하였다. 이때, 대칭성과 입자의 질량 사이에 생기는 갈등을 배제하기 위하여 일단 질량을 배제하여 대칭성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라그랑지안 밀도를 구성하였지만, 힉스메커니즘을 도입하여 입자들의 질량을 생성하게 된다. 다만, 그 때문에 대칭성은 유지되지 못하고 깨어지게 된다. 힉스 매커니즘을 도입하면서, 대칭성의 이론적 지위라든지 진공의 의미라든지 등 그 개념을 여러 맥락에서 살펴보았고, 특히 개정판에서는 전체주의 원리의 의의와 표준모형에서의 적용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끝으로 표준모형 라그랑지안 밀도의 최종적인 모습을 완성하면서 그 이론적 돌파구가 필요한 현상과 현실적 문제점들도 언급하였다.
Contents
1장 첫머리에
2장 서론
3장 여러 종류의 입자들
4장 게이지 대칭성
5장 무시할 수 없는 질량
6장 페르미 입자의 질량 회복
7장 살아남은 전자기 대칭성
8장 표준모형
9장 페르미 입자의 세대
10장 표준모형의 라그랑지안 밀도: 최종 표현
마무리하면서
참고문헌
Author
오선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까지 지냈다. 경기 중고와 서울대를 거쳐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건국대학교 물리학과에서 38년간 봉직하고 2017년에 정년이 되었다. 그동안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British Council Scholar로, 독일 아헨 공대에서는 DFG program으로 지원을 받고 지내기도 하였으며, 2000년부터는 OECD 산하 Global Science Forum의 한국위원으로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수양명행』을 구상하기는 일찍부터 하였으나, 첫 논문의 다운로드 날짜가 2013년이었으니 본격적으로 학계의 논문을 찾아 읽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그 이후 약 8년간 수백 편의 논문을 읽었으니, 학력으로 치면 사학 전공 대학원생에 버금가지 않을까. 아무튼, 방대한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수양명행』이라는 긴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까지 지냈다. 경기 중고와 서울대를 거쳐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건국대학교 물리학과에서 38년간 봉직하고 2017년에 정년이 되었다. 그동안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British Council Scholar로, 독일 아헨 공대에서는 DFG program으로 지원을 받고 지내기도 하였으며, 2000년부터는 OECD 산하 Global Science Forum의 한국위원으로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수양명행』을 구상하기는 일찍부터 하였으나, 첫 논문의 다운로드 날짜가 2013년이었으니 본격적으로 학계의 논문을 찾아 읽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그 이후 약 8년간 수백 편의 논문을 읽었으니, 학력으로 치면 사학 전공 대학원생에 버금가지 않을까. 아무튼, 방대한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수양명행』이라는 긴 이야기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