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밀림 속 보금자리에서 에네아와 알리아가 만납니다.
두 아이는 서로의 다른 점을 마주하고 웃음지어요.
두 아이의 웃음소리에 강물은 생각해요.
‘마치 내가 바위로 뛰는 소리 같아.’
바람도 생각합니다.
‘마치 나뭇잎 사이를 달리는 소리 같아.’
참나무는
‘나도 그들처럼 웃고 싶어. 나도 바람이 전해오는 모든 기쁨을 느끼고 싶어.’
하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다른 모습을 순수하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두 아이의 눈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Author
지오콘다 벨리,앨리스 발라단
국경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시인이자 소설가, 사회운동가. 그녀의 첫 번째 소설 ‘The Havened Woman’은 14개국에 출간되었고 독일 예술 아카데미,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 등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국경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시인이자 소설가, 사회운동가. 그녀의 첫 번째 소설 ‘The Havened Woman’은 14개국에 출간되었고 독일 예술 아카데미,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 등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