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학의 눈부신 발달과 우리 생활의 전반적인 개선으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급격하게 연장되고 있다. 그러나 나이든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동맥경화증 등 각종 생활 습관병도 증가하게 되었다. 이런 병의 결과인 뇌졸중도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현재 뇌졸중은 한국인의 사망 및 장애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병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가 신경과 의사가 된 다음 수십 년 동안 수많은 뇌졸중 환자를 진료하다보니 이 병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입에 오르내리는 병도 드물고, 이 병만큼 무서운 병도 드물고, 또한 이 병만큼 일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병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정확한 진단법과 적절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았다.
이 모든 일들이 뇌졸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하여 저자가 오랫동안 뇌졸중 환자를 진료하면서 경험한 지식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이 작은 내용이 뇌졸중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Contents
01 | 머리
01 한쪽 머리가 푹푹 쑤시면서 아파요 6
02 머리에서 소리가 나요 8
03 머리가 자꾸 떨려요 9
04 머리가 항상 구름 낀 것처럼 맑지 않아요 10
05 뒷머리가 찌릿찌릿하게 아파요 12
06 뒷골이 뻐근하게 아파요 14
07 갑자기 머리가 터질듯이 아파요 16
08 한쪽 골이 푹푹 쑤시게 아프면서 눈이 충혈 되어요 18
09 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고 구토를 해요 20
10 갑자기 어지러워요 22
11 귀에서 소리가 나요 24
12 자꾸 잊어 버려요 26
13 정신을 잃어 버려요 28
14 잠이 안와요 30
02 | 얼굴
01 한쪽 얼굴이 자꾸 실룩거리며 떨려요 34
02 눈 밑이 자주 떨려요 36
03 눈을 감기가 힘들어요 37
04 눈을 뜨기가 힘들어요 38
05 물건이 두 개로 보여요 39
06 자고 일어나 보니 한쪽 얼굴이 마비되었어요 41
07 말이 어둔해요 43
08 한쪽 눈이 갑자기 침침해요 45
09 한쪽 동공이 커졌어요 47
10 한쪽 얼굴이 쏘는 듯이 아파요 48
11 맛을 모르겠어요 50
12 냄새를 모르겠어요 52
13 음식을 씹기가 힘들어요 54
14 갑자기 입이 돌아갔어요 56
15 한쪽 이마가 아프더니 좁쌀 같은 물집이 생겼어요 57
03 | 목
01 목뒤가 뻐근해요 60
02 목에 힘이 없어 자꾸 앞으로 처져요 62
03 목이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요 63
04 자고 일어나니 목이 아파 움직일 수가 없어요 65
05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어요 67
06 고개를 숙이면 등줄기까지 아파요 69
04 | 어깨
01 어깨가 굳은 것 같이 아파요 72
02 어깨나 견갑골의 근육이 아파요 74
03 어깨를 들기가 힘들어요 75
09 | 발
01 발이 저려요 116
02 발바닥이 저려요 118
03 발뒤꿈치가 아파요 119
04 발가락 사이가 아파요 121
05 엄지발가락이 아파요 122
06 마치 솜이불 위를 걸어 다니는 것 같아요 123
07 발등이 아파요 124
08 발이 쳐졌어요 125
10 | 전신
01 전신이 무겁고 항상 피곤해요 128
02 전보다 행동이 많이 느려졌어요 130
03 걸음이 비틀거려요 132
04 몸이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져요 134
05 쪼작걸음을 걸어요 136
11 | 기타
01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과는 어떻게 달라요? 138
02 신경과 진료가 필요한 증상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140
II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01 뇌졸중이란 무엇인가? 144
02 뇌졸중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146
03 뇌경색과 뇌출혈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할까? 147
04 뇌경색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148
05 뇌경색의 원인은 무엇인가? 150
06 뇌경색의 증상은 어떤가? 151
07 뇌출혈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 154
08 뇌출혈의 원인은 무엇인가? 155
09 뇌출혈의 증상은 무엇인가? 156
10 뇌졸중의 증상은 왜 사람마다 각각 다른가? 157
11 안면신경이 마비되면 무조건 뇌졸중인가? 158
12 손발이 저리면 뇌졸중인가? 160
13 귀에서 소리가 나면 뇌졸중인가? 161
14 뇌졸중을 일으키기 쉬운 위험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나? 162
15 진료 시 의사에게 제일 먼저 알려주어야 할 사항은? 163
16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뇌졸중 환자의 응급조치로는 어떤 것이 있나? 164
17 뇌졸중은 어떻게 진단하나? 166
18 뇌졸중은 어떻게 치료하나? 168
19 뇌경색 치료 시 사용하는 혈전용해제란 무엇인가? 170
20 한번 뇌졸중이 온 경우 앞으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인가? 171
21 뇌졸중 예방약은 언제까지 복용해야 하는가? 172
22 뇌졸중의 치료 시 한약을 같이 쓰면 어떻게 되는가? 173
23 뇌경색 치료 시 시행하는 경동맥 내막절제술이란 무엇인가? 174
24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는 어떻게 하나? 175
25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관리는 어떻게 하나? 177
26 뇌졸중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179
27 뇌졸중 환자의 욕창은 어떻게 예방하나? 181
28 뇌졸중은 유전이 되나? 182
29 뇌졸중 환자의 식사는 어떻게 하나? 183
30 뇌졸중과 치매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185
31 뇌졸중의 예후는 어떤가? 186
맺음말 188
Author
이동국
대구가톨릭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로 부학장을 역임하였다. 청춘에 의사가 되어 평생 대학병원에서 신경병 환자를 진료하다 보니 어느새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다. 271편의 논문을 썼고, 신경학 교과서와 여러 권의 저술서를 집필하였다. 일반인을 위해 《부위별로 꺼내 읽는 신경병: 신경병과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저술하였으며 수많은 신경병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인 두통과 갑자기 발병하여 사람을 놀라게 하는 안면 마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두번째 저술서인 《사라지는 두통, 후유증 없는 안면마비》를 집필하게 되었다.
대구가톨릭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로 부학장을 역임하였다. 청춘에 의사가 되어 평생 대학병원에서 신경병 환자를 진료하다 보니 어느새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다. 271편의 논문을 썼고, 신경학 교과서와 여러 권의 저술서를 집필하였다. 일반인을 위해 《부위별로 꺼내 읽는 신경병: 신경병과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저술하였으며 수많은 신경병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인 두통과 갑자기 발병하여 사람을 놀라게 하는 안면 마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두번째 저술서인 《사라지는 두통, 후유증 없는 안면마비》를 집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