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

$13.52
SKU
979115931948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8/19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59319488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북송 시대의 철학자 장재는 『정몽(正蒙)』을 통해 '기(氣)'의 개념을 논증하면서 인간, 세계 자연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정몽』은 하나의 물질이면서 동시에 생명의 원리이기도 한 '기(氣)'론을 통해 중국 근세철학의 연원을 확인케 하고, 장재 사상의 진수를 접할 기회를 준다.

수만 자에 이르는 『정몽』은 장재의 제자 소병(蘇昞)에 의해 17편(篇)으로 나뉘었고, 이는 『장자전서』 권2와 권3에 수록되었다. 제1편 '태화(太和)'를 비롯한 앞부분은 주로 기의 우주론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제6편 '성명(誠明)'을 비롯한 중반부는 기의 인성론, 지식론 등을 언급한다. 그리고 후반부인 제15편 '악기(樂器)', 제16편 '왕체(王締)'에서는 유가 사상의 실천적 덕목인 악(樂)과 예(禮)에 대해 설명한다. 결론부에 해당하는 마지막 '건칭(乾稱)'에서는 기론을 중심으로 한 유가의 유적(有的) 세계관을 제시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제1장 정몽

1. 태화太和편
2. 삼량參兩편
3. 천도天道편
4. 신화神化편
5. 동물動物편
6. 성명誠明편
7. 대심大心편
8. 중정中正편
9. 지당至當편
10. 작자作者편
11. 삼십三十편
12. 유덕有德편
13. 유사有司편
14. 대역大易편
15. 악기樂器편
16. 왕체王締편
17. 건칭乾稱편

해제-유물론 혹은 유심론? 장재 기론의 이중 구조

1. 장재의 생애와 문제 의식

(1) 학업 시기
(2) 현실에 발디딘 유가적 이상 정치의 꿈
(3) 외침의 위기와 실천적 이상주의

2. 장재 철학과 관학파

3. 『정몽』의 체제와 기본 사상
(1)『정몽』의 체체
(2)『정몽』의 우주론 : 태허즉기론
ㄱ.태화와 태허
ㄴ.태허, 기 그리고 만물의 관계
(3)『정몽』의 심성론

4. 하나의 그릇에 담긴 두 얼굴

5. 중국 근세철학의 근원

용어해설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Author
장재,장윤수
중국 북송의 철학자로서 주돈이, 소옹, 정호, 정이와 더불어 ‘북송의 다섯 선생[北宋五子]’ 중 한 사람으로 존숭받고 있다. 자는 자후(子厚). 봉상미현 횡거진(橫渠鎭)에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횡거 선생이라 불리며, 관중(關中) 지역에서 주로 가르쳤기 때문에 그와 제자들의 학파를 관학(關學)이라 한다. 숭문원교서(崇文院校書) 등의 관직을 지내면서 특히 예(禮)의 실천에 힘썼다.

장재는 기(氣)가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실체이며, 기의 흩어지고 모이는 변화에서 각종 사물과 현상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시각에서 그는 불가의 공(空) 사상과 도가의 무(無) 사상을 비판했다. 또한 그는 사물의 대립이 통일되는 몇 개의 원리를 추측했는데, “모든 것은 반대되는 것이 있어서 이에 서로 대립되고, 대립되는 것은 반드시 조화를 이루어 결국 화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모든 사람과 사물은 다 함께 ‘천지의 기[天地之氣]’를 품부받아 생겨났다고 보아 사해동포주의(四海同胞主義)를 제창했다.

장재는 유가의 여러 경전에 해박했으나 특히 『주역』의 공부에 많은 힘을 쏟았다. 그러므로 그의 주요 저작은 대부분 『주역』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피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정몽(正蒙)』과 『횡거역설(橫渠易說)』을 언급할 수 있는데, 두 권 모두 『주역』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경학이굴(經學理窟)』, 『장자어록(張子語錄)』 등이 있는데 대부분 『장재집(張載集)』에 수록되어 있다.
중국 북송의 철학자로서 주돈이, 소옹, 정호, 정이와 더불어 ‘북송의 다섯 선생[北宋五子]’ 중 한 사람으로 존숭받고 있다. 자는 자후(子厚). 봉상미현 횡거진(橫渠鎭)에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횡거 선생이라 불리며, 관중(關中) 지역에서 주로 가르쳤기 때문에 그와 제자들의 학파를 관학(關學)이라 한다. 숭문원교서(崇文院校書) 등의 관직을 지내면서 특히 예(禮)의 실천에 힘썼다.

장재는 기(氣)가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실체이며, 기의 흩어지고 모이는 변화에서 각종 사물과 현상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시각에서 그는 불가의 공(空) 사상과 도가의 무(無) 사상을 비판했다. 또한 그는 사물의 대립이 통일되는 몇 개의 원리를 추측했는데, “모든 것은 반대되는 것이 있어서 이에 서로 대립되고, 대립되는 것은 반드시 조화를 이루어 결국 화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모든 사람과 사물은 다 함께 ‘천지의 기[天地之氣]’를 품부받아 생겨났다고 보아 사해동포주의(四海同胞主義)를 제창했다.

장재는 유가의 여러 경전에 해박했으나 특히 『주역』의 공부에 많은 힘을 쏟았다. 그러므로 그의 주요 저작은 대부분 『주역』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피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정몽(正蒙)』과 『횡거역설(橫渠易說)』을 언급할 수 있는데, 두 권 모두 『주역』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경학이굴(經學理窟)』, 『장자어록(張子語錄)』 등이 있는데 대부분 『장재집(張載集)』에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