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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민주주의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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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931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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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23
Pages/Weight/Size 128*205*20mm
ISBN 9791159318788
Categories 사회 정치 > 미래예측
Description
정보화는 과연 우리에게 장미빛 미래인가, 아니면 새로운 계급사회로의 지름길인가. 이 책은 정보화에 대한 성급한 낙관론이나 비관론 모두를 경계하면서 정보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실현하고 확대시켜야 하는지 이제 본격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의한다. 전자민주주의가 절차적 변화로만 해석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는 이 책은 결국 민주주의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로 향하는 과제를 던진다.
Contents
책을 쓰게 된 동기
들어가는 말

1. 왜 정보사회에서 민주주의인가
2. 전자민주주의의 신화
3. 직접민주주의, 현실인가 유토피아인가

맺는말
Author
박동진
1962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1년 인하대학교에 입학한 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정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고 윤곡 이영재 박사의 열강에 매료되어 정치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했다. 대학 1학년 말부터 2년 동안 고아원의 중학생들을 가르쳤는데, 그때 가르치던 중3 남학생이 등교한 사이 그의 여동생 두 명이 모두 캐나다로 입양되어 간 일이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후 학회에서 선배들을 만나 생각을 나누며 잘못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이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해 헤겔, 마르크스, 레닌, 스탈린을 탐독했다. 1987년에는 사상을 가르쳐준 이영재 선생님이 학교에서 쓰러져 아무런 말씀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나셨다.
1990년 인하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하고 그해 겨울 한국정치연구회의 회원이 되었다. 여기에서 진보적인 많은 대학원생들과 값진 토론을 했고, 작지만 소중한 학술적 실천을 할 수 있었다. 학문과 관련해 잊지 못할 세 가지 일이 있다. 서규환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 그람시 연구에 몰두하고 나아가 푸코 등의 포스트구조주의를 접하면서 학문적 지평을 넓혀가게 된 것 그리고 한백연구재단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미래, 정보 등과 관련된 세계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보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다.

한국정치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그람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번역했고, 〈그람시의 민주주의론〉 등을 썼다. 한백연구재단에서는 정보사회와 관련된 많은 조사를 했다. 한백을 그만두고 박사학위 논문에 매진하면서 나이스 비트의 《메가챌린지》를 번역 출판했고, 〈사회혁명으로서의 정보혁명〉, 〈정보양식의 변화와 지역공동체〉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10여 년 만인 2000년 2월 〈정보양식과 공론의 민주주의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마크 포스터의 생산양식에서 정보양식으로의 전환 비판〉, 〈전자적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정당〉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1962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1년 인하대학교에 입학한 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정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고 윤곡 이영재 박사의 열강에 매료되어 정치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했다. 대학 1학년 말부터 2년 동안 고아원의 중학생들을 가르쳤는데, 그때 가르치던 중3 남학생이 등교한 사이 그의 여동생 두 명이 모두 캐나다로 입양되어 간 일이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후 학회에서 선배들을 만나 생각을 나누며 잘못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이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해 헤겔, 마르크스, 레닌, 스탈린을 탐독했다. 1987년에는 사상을 가르쳐준 이영재 선생님이 학교에서 쓰러져 아무런 말씀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나셨다.
1990년 인하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하고 그해 겨울 한국정치연구회의 회원이 되었다. 여기에서 진보적인 많은 대학원생들과 값진 토론을 했고, 작지만 소중한 학술적 실천을 할 수 있었다. 학문과 관련해 잊지 못할 세 가지 일이 있다. 서규환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 그람시 연구에 몰두하고 나아가 푸코 등의 포스트구조주의를 접하면서 학문적 지평을 넓혀가게 된 것 그리고 한백연구재단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미래, 정보 등과 관련된 세계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보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다.

한국정치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그람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번역했고, 〈그람시의 민주주의론〉 등을 썼다. 한백연구재단에서는 정보사회와 관련된 많은 조사를 했다. 한백을 그만두고 박사학위 논문에 매진하면서 나이스 비트의 《메가챌린지》를 번역 출판했고, 〈사회혁명으로서의 정보혁명〉, 〈정보양식의 변화와 지역공동체〉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10여 년 만인 2000년 2월 〈정보양식과 공론의 민주주의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마크 포스터의 생산양식에서 정보양식으로의 전환 비판〉, 〈전자적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정당〉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