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

$10.09
SKU
9791159316975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10/01
Pages/Weight/Size 128*205*20mm
ISBN 979115931697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우리 역사소설에 대한 본격적 비평을 시도하다
우리 역사소설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론과 이론 모색


역사소설과 역사드라마에 대한 대중적 인기는 높은 편이지만 그동안 우리는 역사소설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바 없다.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는 루카치 등의 이론을 빌려와 작품을 분석하거나 평가하는 것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사소설을 우리 스스로 범주화하고 분석하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이론이 빈곤한 탓에 우리 역사소설을 재단하는 기준은 루카치의 이론에만 기댔을 뿐 역사소설의 근본적인 의미나 역사성과 문학성의 관계 등은 거의 논의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역사소설을 어떻게 제대로 검토하고 탐구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새롭고 발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역사소설이 발 딛고 서 있는 두 지점, 즉 사실과 허구의 관계를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 얼마나 다양하게 변형되어 표현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위해 이광수와 김동인의 작품을 예로 들어 민족주의 담론 형성 과정과 역사소설의 관계를 탐색한다. 또한 서구의 다양한 역사소설 이론을 소개하면서 그것이 우리 역사소설 읽기에 어떻게 적용될지를 고찰한다.
Contents
책을 쓰게 된 동기

제1장 역사는 담론의 구성물이다
1) 역사와 허구는 다르지 않다
2) 역사의 텍스트성·텍스트의 정치성
3) 사실성이란 사실-효과를 통해 만들어진 것일 뿐이다

제2장 민족적 주체는 곧 남성적 주체였다
1) 민족주의 담론에 내재된 남성 중심주의의 실체
2) 식민지 여성에 대한 혐오와 영웅적 남성상을 향한 욕망

제3장 역사소설을 효과적으로 읽으려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1) 역사적 인물과 허구적 인물의 형상화 방식은 다르다
2) 조망의 차이가 곧 구성의 차이를 가져온다

제4장 역사소설의 유형론은 왜 필요한가
1) 장르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2) 고전적 모델/고전적 모델의 모방/고전적 모델의 패러디
3) 목가/극적 에너지의 원천/주체로서의 역사
4) 기록적/가장적/창안적 역사소설
5) 역사적/알레고리적/환상적 양식
6) 기록적/가장적/창안적/환상적 역사소설

제5장 역사소설에 역사는 없다


더 읽어야 할 자료들
Author
공임순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입학해 「한국 근대역사소설의 장르론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2000), 『식민지의 적자들』(2005), 『스캔들과 반공국가주의』(2010), 『식민지시기 야담의 오락성과 프로파간다』(2013)가 있다. 『환상성』(2010), 『내셔널리즘과 섹슈얼리티』(2004), 『페미니즘 위대한 역사』(2017 개정판) 등을 공역으로 펴냈다. 공저로는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7(2009), 『민족과 국민, 정체성의 재구성』(2009), 『북한의 문화정전, 총서 ‘불멸의 력사’를 읽는다』(2009), 『백 년 동안의 진보』(2015) 등이 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냉전과 분단 및 고아 심리전의 양상을 공동과제의 일환으로 연구 중이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입학해 「한국 근대역사소설의 장르론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2000), 『식민지의 적자들』(2005), 『스캔들과 반공국가주의』(2010), 『식민지시기 야담의 오락성과 프로파간다』(2013)가 있다. 『환상성』(2010), 『내셔널리즘과 섹슈얼리티』(2004), 『페미니즘 위대한 역사』(2017 개정판) 등을 공역으로 펴냈다. 공저로는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7(2009), 『민족과 국민, 정체성의 재구성』(2009), 『북한의 문화정전, 총서 ‘불멸의 력사’를 읽는다』(2009), 『백 년 동안의 진보』(2015) 등이 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냉전과 분단 및 고아 심리전의 양상을 공동과제의 일환으로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