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자율의 사상가, 이반 일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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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14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91159302602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자율적 삶을 잃어버린 현대인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자율의 능력을 회복하는 여정에 함께할 철학자 이반 일리치.
그리고 그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써내려간 평전의 재출간.
소박한 자율의 삶을 추구하는 저자의 이반 일리치 평전


자율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본 적이 있는가? 자율(自律)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 일. 또는 자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여 절제하는 일”이라고 풀이된다. 그러니까 자율적 삶이란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그런데 그 자율적 삶을 누리기가 얼마나 어려워진 것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잃어버리고 찾고 또 고민하며 ‘소박한 자율적 삶’을 원하는 것일까?

철학자 이반 일리치(1926~2002)는 자율적 삶을 추구했다. 192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그는 1951년 가톨릭 신자로 자라나 사제 서품을 받는다. 그 후 뉴욕의 보좌신부를 거쳐 30살에 푸에르토리코 가톨릭대학교 부총장, 1966년에는 멕시코에 문화교류문헌자료센터를 설립해 저개발지역의 교육에 힘썼지만, 교회와의 갈등 끝에 1969년, 사제직을 버렸다. 일리치는 70년대, 『학교 없는 사회』, 『공생을 위한 도구』, 등의 여러 책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80년대에는 현대 관념의 뿌리를 밝히기 위해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텍스트의 포도밭에서』 등을 출간했고 여러 연구도 병행한다. 연구를 위해 암 치료를 최소한으로 줄인 그는 2002년 사망했다.

이 책은 이반 일리치가 주장하는 소박한 자율의 삶을 따르는 소수의 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저자가 팬데믹으로 힘들어하는 세상을 바라보며 수행의 마음으로 서술한 이반 일리치의 평전이다. 재출간이라고 했으나 훨씬 풍부한 내용과 함께 저자가 사유하는 마음도 더욱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전작에서 나타난 일리치의 종교적 신비주의 등에 대한 비판도 날카롭다.
Author
박홍규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며 인문·예술의 부활을 꿈꾸는 르네상스맨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아내와 함께 작은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존 스튜어트 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복지국가의 탄생』,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제우스는 죽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오웰』, 『니체는 틀렸다』, 『인문학의 거짓말』,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내 친구 톨스토이』, 『함석헌과 간디』,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마르틴 부버』, 『이반 일리히』, 『디오게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다시 보기』,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자유인 루쉰』 등을 집필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유한계급론』, 『군주론』, 『산업 민주주의』,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유토피아』, 『이반 일리히의 유언』, 『학교 없는 사회』, 『자유론』, 『간디 자서전』, 『오리엔탈리즘』, 『사상의 자유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며 인문·예술의 부활을 꿈꾸는 르네상스맨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아내와 함께 작은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존 스튜어트 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복지국가의 탄생』,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제우스는 죽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오웰』, 『니체는 틀렸다』, 『인문학의 거짓말』,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내 친구 톨스토이』, 『함석헌과 간디』,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마르틴 부버』, 『이반 일리히』, 『디오게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다시 보기』,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자유인 루쉰』 등을 집필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유한계급론』, 『군주론』, 『산업 민주주의』,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유토피아』, 『이반 일리히의 유언』, 『학교 없는 사회』, 『자유론』, 『간디 자서전』, 『오리엔탈리즘』, 『사상의 자유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