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길이 되는 사람들

미래가 묻고 장석웅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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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26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91159302169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Contents
추천사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박래훈(순천별량중학교 교사)
담대한 변화의 미래를 진단하고자 한다면 - 장성모(학다리중앙초등학교 교장)
그가 내민 손 잡아봐도 좋을 것 같다- 임경환(전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센터장)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신원섭(전남학부모회연합회 회장)
길을 열며 혁신의 꽃길에서 마주한 희망 이야기

제1부 변화 속에서 마주한 길들

제1장 변방에서 길을 묻다
‘끝나지 않은 마지막 수업’, 그 이후 | 변방에서 다시 쏘아올린 큰 희망

제2장 또 하나의 길이 시작되고
같은 방향 다른 길, 교사에서 교육감으로
교육, ‘사람의 크기’로 세상을 바꾸는 | 담대한 변화의 문을 두드리며

제3장 희망과 언약의 길목에 서서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 혁신은 관계 속에서 꽃핀다
혁신을 넘어 미래로 | 미래 대전환을 준비하며

제4장 길과 길이 만나 더 큰 길이 열리고
학생은 우리의 별빛입니다 | 선생님 우리 선생님
리더를 키우는 학교장의 리더십 | 함께 길을 열어갈 학부모님

제5장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그 사람을 추모하며 | 그날을 기억하며

제2부 미래 대전환의 길목에 서서

제1장 미래교육의 길잡이
위기의 시대, 승풍파랑의 기상으로 | 더 따뜻한 혁신, 더 알찬 성장, 모두가 빛나는 미래

제2장 더 따뜻한 혁신
혁신의 나침반 | 따뜻한 혁신교육

제3장 더 알찬 성장
학습결손 회복으로 성장의 근육을 | 미래를 여는 진로·진학·직업교육

제4장 더 품어주는 학교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곳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전남의 학교를

제5장 모두가 빛나는 미래
어떤 미래인가? | 미래교육 기반 구축
전남형 미래학교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제6장 함께 꽃피우는 자치
교육자치의 씨앗, 협치로 꽃피우다 | 온마을이 학교다

닫으며 스스로 꽃길이 되어, 다시 처음처럼
Author
장석웅
1970년대 중반, 박정희 유신독재정권 아래 세상이 숨죽이고 있을 때, 청년 장석웅은 전남대 학생들에게 영구집권 음모를 규탄하는 편지를 보낸다. 이 사건으로 그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되어 고문받게 된다. 평교사가 되어 참교육을 위해 전교조 결성을 주도한 장석웅은 1989년 7월 해직 통보를 받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울며 버스를 가로막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교문을 나서야 했다. 2011년, 전교조 제15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활동하는 혁신 전교조’를 표방하며 혁신학교운동의 대안을 제안하는 등 국내 교육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갔고, 이명박 정부의 정치탄압에 대항 해 단식투쟁으로 맞서는 등 온몸으로 전교조와 참교육을 지켜낸다.

2013년 전교조 위원장 임기를 마친 후 학교로 복직한 장석웅은 박근혜 퇴진 영암촛불상임대표와 전남공동대표 등을 맡아 새로운 시대 참여를 통한 변화의 물결을 열어간다. 2017년 8월,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어 있는 목포신항에서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이 있었다. “너희들의 생명과 미래를 지키고 꿈과 희망을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다.”라는 약속과 함께 37년 평교사로서 생활을 마무리한다. 이후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도민들로 구성된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로부터 단일후보로 추대되어, 2018년 6월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감에 당선된다.

그의 평교사로서의 삶과 교육감으로서 삶은 결을 달리한 삶이 아니었다. 같은 방향으로 뻗은 다른 길에 서 있는 삶이었다. 지난 4년간 쉼 없는 교육현장 방문과 경청올레를 통해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함께 답을 찾으며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어 아이들의 희망을 지키고자 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교육’이라는 신념으로 도민들과 함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전남의 새로운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한 그의 ‘끝나지 않은 마지막 수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1970년대 중반, 박정희 유신독재정권 아래 세상이 숨죽이고 있을 때, 청년 장석웅은 전남대 학생들에게 영구집권 음모를 규탄하는 편지를 보낸다. 이 사건으로 그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되어 고문받게 된다. 평교사가 되어 참교육을 위해 전교조 결성을 주도한 장석웅은 1989년 7월 해직 통보를 받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울며 버스를 가로막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교문을 나서야 했다. 2011년, 전교조 제15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활동하는 혁신 전교조’를 표방하며 혁신학교운동의 대안을 제안하는 등 국내 교육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갔고, 이명박 정부의 정치탄압에 대항 해 단식투쟁으로 맞서는 등 온몸으로 전교조와 참교육을 지켜낸다.

2013년 전교조 위원장 임기를 마친 후 학교로 복직한 장석웅은 박근혜 퇴진 영암촛불상임대표와 전남공동대표 등을 맡아 새로운 시대 참여를 통한 변화의 물결을 열어간다. 2017년 8월,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어 있는 목포신항에서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이 있었다. “너희들의 생명과 미래를 지키고 꿈과 희망을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다.”라는 약속과 함께 37년 평교사로서 생활을 마무리한다. 이후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도민들로 구성된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로부터 단일후보로 추대되어, 2018년 6월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감에 당선된다.

그의 평교사로서의 삶과 교육감으로서 삶은 결을 달리한 삶이 아니었다. 같은 방향으로 뻗은 다른 길에 서 있는 삶이었다. 지난 4년간 쉼 없는 교육현장 방문과 경청올레를 통해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함께 답을 찾으며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어 아이들의 희망을 지키고자 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교육’이라는 신념으로 도민들과 함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전남의 새로운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한 그의 ‘끝나지 않은 마지막 수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