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세계교육의 담론과 운동 그리고 민주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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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15
Pages/Weight/Size 153*224*40mm
ISBN 9791159300745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촛불시민혁명 이후 민주시민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실천적 교육연구와 이론적 실천 활동의 한길을 걸어온 천생 교육자,
한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전망하다!

학교혁신운동은 한국의 역사와 사회, 문화의 모든 것을 이어받는 어려운 사업이면서, 동시에 이 개혁을 통해서 한국의 미래 사회와 문화를 준비하는 원대한 과업이다. 교육은 갈등하는 가치의 경합이 이루어지는 장이기에 개인의 잠재력 구현, 고용을 위한 일자리 준비, 그리고 사회의 발전과 진보라는 경합된 교육 목적을 잘 조합하여 국가교육정책을 집행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현재 교육개혁안의 구체적 내용을 새로이 점검하고 개혁의 정의를 다시 내릴 때이다. 이제 광장민주주의는 정치민주주의와 함께 생활민주주의, 곧 가정민주주의, 학교민주주의, 마을민주주의 등으로 진화·발전되어야 한다. 새로운 사회의 출현을 위해 학교공동체의 민주적 주체 형성뿐 아니라 마을공동체의 민주적 주체 형성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자기가 사는 가까운 마을을 중심으로 학습동아리 등 문화적 진지가 구축되어야 한다. 거시적인 민주적 교육체제의 수립과 함께 미시적 차원의 민주시민교육 기반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민주적 교육체제를 지켜내는 주체적이고 자율적 정신과 문화를 갖추어야 한다.

우리 어른부터, 교육자 자신부터 먼저 새로운 인간, 새로운 시민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어른들이 새로운 사람 및 시민으로 재탄생되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지 못한다. 이제 국가를 감시·견제할 시민사회를 공고화하여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사람’으로서 그리고 ‘시민’으로서 모습을 온전히 구현하고 있는지를 깊이 숙고해보아야 한다.
_본문에서
Contents
머리글
1부 학교교육 담론과 공교육의 재구성
1장 교육의 본질과 학교교육의 목적
2장 가르침과 배움의 길항,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3장 성장과 발달, 그리고 학교의 공동체적 이상
4장 학습사회의 출현과 지식혁명, 그리고 미래교육의 방향
5장 위험사회의 도래와 아동기의 새로운 구성
6장 돌봄의 교육철학과 학교혁신
7장 교육체제, 협치, 그리고 학교자치
8장 학교교육의 위기와 공교육사상의 재구성
2부 교육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한국적 과제
9장 교육개혁운동의 세계적 동향
10장 진보주의 교육이론과 혁신교육의 전망
11장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세계적 동향
12장 민주시민교육의 세계적 동향
3부 시민성의 함양과 민주시민교육
13장 민주시민교육이란 무엇인가?
14장 아이들의 시민성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15장 인간적 성숙과 정치적 성숙의 융합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16장 시민사회의 발전과 교양교육의 민주성 강화
17장 정중한 예의와 정치적 예의의 공존을 통한 시민적 예의 교육
18장 시민적 공화주의 시민교육과 대안적 학교 모델
19장 세계화와 국민국가 그리고 세계시민교육
20장 한국 민주시민교육의 현황과 과제
21장 촛불혁명 이후 민주시민교육의 향방
참고 문헌
Author
심성보
거시적·장기적 교육 전망과 현장에서의 미시적·단기적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실천적 이론가’와 ‘이론적 실천가’를 꿈꾸고 있다. 이상주의idealism와 현실주의realism가 분리되지 않는 변증법을 굳게 믿고 실천하면서 교육이론 운동과 교육 실천 운동의 두 갈래 길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과제』, 『민주학교의 탄생』, 『시민이 만드는 교육 대전환』을 공동으로 펴냈다. 또한 『비판적 페다고지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 『프레이리와 교육』, 『존 듀이와 교육』, 『진보주의 교육운동사』, 『세계시민교육』, 『사랑의 교육학』의 번역에 참여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에는 『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교육과정에서 왜 지식이 중요한가』, 『코로나 시대, 마을교육공동체운동과 생태적 교육학』을 펴냈다.
현재 부산교대 명예교수로서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사장, 한국교육개혁전략포럼 대표, 마을교육공동체포럼 상임대표, 흥사단교육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교육과 사회의 동시적 변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촛불혁명의 미완성 과제와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새로운 과제가 대두하면서 대한민국의 다중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사상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한다.
1995년 5·31교육개혁이 신자유주의적 문명화 시도였다면, 지금은 지속가능한 포용적·공동체적·생태적 문명으로의 이동을 위한 사회 및 교육 체제의 거대한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 교육의 전면적 전환을 위한 총체적 교육사상의 정립과 다면적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00여 년 전 기술적 근대화(개화파)와 토착적 근대화(개벽파)가 분열되어 일제 식민지화를 초래했듯, 제2의 식민지화를 막으려면 한국의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대안적 세상을 여는 혁신적·변혁적 교육 및 운동을 절실히 요구한다.
거시적·장기적 교육 전망과 현장에서의 미시적·단기적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실천적 이론가’와 ‘이론적 실천가’를 꿈꾸고 있다. 이상주의idealism와 현실주의realism가 분리되지 않는 변증법을 굳게 믿고 실천하면서 교육이론 운동과 교육 실천 운동의 두 갈래 길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과제』, 『민주학교의 탄생』, 『시민이 만드는 교육 대전환』을 공동으로 펴냈다. 또한 『비판적 페다고지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 『프레이리와 교육』, 『존 듀이와 교육』, 『진보주의 교육운동사』, 『세계시민교육』, 『사랑의 교육학』의 번역에 참여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에는 『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교육과정에서 왜 지식이 중요한가』, 『코로나 시대, 마을교육공동체운동과 생태적 교육학』을 펴냈다.
현재 부산교대 명예교수로서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사장, 한국교육개혁전략포럼 대표, 마을교육공동체포럼 상임대표, 흥사단교육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교육과 사회의 동시적 변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촛불혁명의 미완성 과제와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새로운 과제가 대두하면서 대한민국의 다중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사상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한다.
1995년 5·31교육개혁이 신자유주의적 문명화 시도였다면, 지금은 지속가능한 포용적·공동체적·생태적 문명으로의 이동을 위한 사회 및 교육 체제의 거대한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 교육의 전면적 전환을 위한 총체적 교육사상의 정립과 다면적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00여 년 전 기술적 근대화(개화파)와 토착적 근대화(개벽파)가 분열되어 일제 식민지화를 초래했듯, 제2의 식민지화를 막으려면 한국의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대안적 세상을 여는 혁신적·변혁적 교육 및 운동을 절실히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