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키우는 일이든 어린이를 가르치는 일이든 어린이를 위하여 글을 쓰는 일이든 그 대상인 어린이를 모르고서는 소를 모르고 소를 키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누가 키우든 소만 키우면 될 일이 아니잖은가. 소를 아는 사람이 소를 키워야지. 어린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이들, 예컨대 초등 현장교사와 초등 예비교사, 학부모, 그리고 어린이문학 창작자에게까지 이 책이 두루 어린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Contents
책머리에 5
1부 어린이시를 읽는 세 개의 코드
어린이시, 아동성, 시성 15
2부 어린이시의 자아의식
동일화의 심리-1학년의 시적 자아 23
자기중심성의 균열-2학년의 시적 자아 28
비판적 자아의 형성-3학년의 시적 자아 34
성적 자아의 형성-4학년의 시적 자아 41
사회적 자아?관념적 자아-5?6학년의 시적 자아 48
3부 어린이시의 관계인식
개인적 상관체에서 사회적 상관체로-1?2학년의 관계인식 61
발달한 사회성, 결핍된 서정성-3?4학년의 관계인식 70
자아와 대상의 맞섬, 무너지는 시-5?6학년의 관계인식 79
4부 어린이시의 언어
혼잣말, 자아가 자아에게 말 걸기-1학년의 언어심리 87
사회적 언어, 타자에게 말 걸기-2학년의 언어심리 99
산문적 사고, 시적인 산문-3?4학년의 언어심리 106
규범화된 언어, 시어의 실종-5?6학년의 언어심리 114
5부 어린이시의 표현 특징
시적 자아 125
시의 형식 136
주제와 제재 149
시적 언어 157
먼저 책을 읽고 170
Author
오인태
1962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진주교대와 진주교대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상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문학교육을 전공하여 논문 「어린이시의 생성심리와 표현상의 특징」으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녹두꽃]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시집 『그곳인들 바람 불지 않겠나』, 『혼자 먹는 밥』, 『등 뒤의 사랑』, 『아버지의 집』, 『별을 의심하다』, 동시집 『돌멩이가 따뜻해졌다』, 산문집 『시가 있는 밥상』등을 펴냈다.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연구사로 일하며 시와 동시, 문학·시사평론 등 다방면의 글쓰기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작은詩앗·채송화〉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1962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진주교대와 진주교대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상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문학교육을 전공하여 논문 「어린이시의 생성심리와 표현상의 특징」으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녹두꽃]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시집 『그곳인들 바람 불지 않겠나』, 『혼자 먹는 밥』, 『등 뒤의 사랑』, 『아버지의 집』, 『별을 의심하다』, 동시집 『돌멩이가 따뜻해졌다』, 산문집 『시가 있는 밥상』등을 펴냈다.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연구사로 일하며 시와 동시, 문학·시사평론 등 다방면의 글쓰기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작은詩앗·채송화〉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