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간 여성들 (큰글자도서)

그들이 써 내려간 세계 환경운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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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25
Pages/Weight/Size 182*271*30mm
ISBN 9791159257629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헌신해온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
『숲으로 간 여성들』
환경운동의 역사를 이룬 위대한 여성들을 만나다


여성은 지구 곳곳에서 자연 보호와 환경운동에 힘써왔다. 혹자는 여성이 과거 전통적인 성역할 규범에 따라 자연에서 먹을 것을 구하며 자녀를 양육하고 삶을 영위해나갔기에 자연 파괴의 위험성을 가장 먼저 포착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비교적 최근의 논의인 에코페미니즘은 자연에 대한 착취가 여성과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억압하는 방식과 궤를 같이함을 지적한다. 여성이 환경운동의 시초부터 그 중심에 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오늘날까지도 여성은 환경운동의 주축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으로 전 세계를 강타했고,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 위기의 낭떠러지에 서 있는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여성은 새로운 농업 기술을 도입하고 위기에 가장 먼저 대응하는 사람들이며, 기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귀중한 통찰력과 해결책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역설했다.

이 책은 세계 곳곳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힘써온 여성 환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관계 맺는 방법을 고민하고 자연으로 향하는 문을 연 최초의 여성 생태과학자들부터, 그 후로 벌어진 착취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환경운동에 뛰어든 여성 사회운동가들을 포함한다. 이 책이 지구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Contents
저자의 말
01 구두공의 딸, 수족관을 세우다: 잔 빌프뢰-파워, 힐데가르트 폰 빙엔,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02 집은 개인의 것이지만, 공원은 모두의 것: 옥타비아 힐
03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레이첼 카슨
04 바다 없이는 생명도 없다: 실비아 얼, 티어니 타이스, 아샤 데 보스
05 착취와 차별 속에서 내 의식은 탄생했다: 리고베르타 멘추와 라틴아메리카의 여성들
06 아프리카에 심은 일억 그루의 나무: 왕가리 마타이
07 고릴라들의 벗, 이곳에 잠들다: 다이앤 포시
08 환경운동가들의 무덤이 된 아마존: 도로시 스탱 수녀와 숲 지킴이들
09 우리의 땅을 돌려달라: 위노나 라듀크와 마돈나 선더 호크
10 차라리 내 등에 도끼질하라: 메다 팟카르와 인도의 여성 환경운동가들
11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로 맞선다: 마마 알레타와 에린 브로코비치, 기업과 싸운 투사들
12 ‘배들의 무덤’에서 사람들을 구하라: 리즈와나 하산
13 호수를 지키는 여성들: 마리나 리흐바노바, 베라 미셴코, 갈리나 체르노바
14 정치를 녹색으로 물들이다: 페트라 켈리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15 도대체 무엇을 위한 발전입니까: 일본의 히라타 키미코
16 재난 자본주의에 맞서다: 달마 카르타 헤나
17 작은 노력이 기회를 만들어낸다: 이사투 시세이, 이칼 앙겔레이, 파티마 지브렐
18 우리의 목소리는 막을 수 없다: 우홍이와 중국의 청년 세대
19 지속 가능한 미래의 틀을 만들다: 그로 할렘 브룬틀란
20 세계의 툰베리들이 말한다: 미래를 앞당기는 젊은 활동가들
주석
Author
오애리,구정은
신문기자로 오래 일했고, 지금은 국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강한 것보다는 힘없고 작은 것, 눈에 띄는 것보다는 가려지고 숨겨진 것에 관심이 많다. 번역을 하면서 나라 밖 소식을 전하는 일도 하고 있다.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여기, 사람의 말이 있다』 『사라진, 버려진, 남겨진』 등의 책을 썼고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 등을 번역했다.
신문기자로 오래 일했고, 지금은 국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강한 것보다는 힘없고 작은 것, 눈에 띄는 것보다는 가려지고 숨겨진 것에 관심이 많다. 번역을 하면서 나라 밖 소식을 전하는 일도 하고 있다.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여기, 사람의 말이 있다』 『사라진, 버려진, 남겨진』 등의 책을 썼고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