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나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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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25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59257278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Description
그 많던 나비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선정한
기후변화 지표나비 10종의 생태로 살피는 기후변화 이야기


곤충 중에서 나비목(目)은 빠른 이동 수단인 날개의 진화와 발달로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물 중 기후생태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류군이다. 나비들은 기후변화를 비켜 가지 않는다. 따뜻한 바람을 따라 앞만 보고 날아가는 질주본능이 있는 탓이다. 예를 들어 남방계의 나비들은 제주도에서 남해안을 지나 북쪽으로 서식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반면에 북방계의 나비들은 기존의 서식처에서 점점 북상하고 있으므로 우리가 흔히 보던 종이 사라지는 추세이다.

이 책은 곤충박사인 필자가 주인공 나비 10종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각각의 생태를 따라가며 풀어낸 흥미진진한 나비여행기이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따로 있다. 각 나비의 날개를 근접 촬영한 추상화 같은 확대사진을 통해 우리 인간과 지구의 생명체를 위협하는 자연의 경고를 기발하고 아름답게, 혹은 상상력 넘치는 시선으로 톺아보게 해주는 데 있다. 기후위기는 자칫 날씨나 계절감의 차이처럼 사소한 변화로만 생각될 수 있지만 실은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연조건이다. 천천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현상으로 나타나는 기후위기의 전모와 그 결과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특히 학교에서 기후위기 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에게 이 책은 “읽고 보고 활동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전 환경부장관 이만의 /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개호
저자의 말 기후변화 지표나비의 여행에 초대합니다
나비목(目) 날개,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부위별 명칭

프롤로그_기후변화와 나비
· 기후변화는 왜 일어날까 · 세월 따라, 기후 따라, 날개 따라 · 기후환경의 바로미터, 기후변화 지표나비들

온난화의 기후앞잡이, 남방노랑나비
남방노랑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지구와 밀당하는 나비 ·노란 리본의 슬픈 사연을 안고 · 앙코르와트에서 나비 채집 ·우리의 조상도 기후여행을 떠났다 ·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남방노랑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바다로 떠내려가는 페트병 ·지층 위에서 자라는 식물 · 새싹은 생명의 시작 ·합성섬유는 미세플라스틱 ·까만 몽돌해변 · 삼태성을 바라보는 미래의 천문학자 ·기후여행 발자국 · 고딕 양식의 걸작, 노트르담 대성당

바람 따라 제비처럼, 무늬박이제비나비
무늬박이제비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부채꼴 반달무늬 제비나비 ·검은 망토를 걸친 흑기사 · 위장전술의 방어 메커니즘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 무늬박이제비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북극까지 침범하는 생물체들 ·더 프레데터(The Predator) · 지구를 살리는 생명줄 ·팬데믹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 콸콸 쏟아지는 하수구 오염 ·백골화된 바다거북 · 생명 탄생과 진화 ·달무리는 기상 예보관 · 기후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개구리 알

묵향 따라 천리 길, 먹그림나비
먹그림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고난의 기후변화 여행 · 의태의 마술사, 애벌레와 번데기 ·눈칫밥은 발효 음식 · CSI 명탐정 나비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먹그림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태풍의 눈과 슈퍼태풍 ·건강을 진단해주는 손톱달 ·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 ·지구야, 사랑해 ·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 발전 ·아마존의 눈물 ·소소소소소소... · 지구의 역사, 태엽

물결치는 바다를 헤치고, 물결부전나비
물결부전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온난화의 물결 따라 ·기후 따라 물결 따라 · 생존전략의 비밀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 물결부전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에너지 절약 소재, 광섬유 ·친환경에너지, 부채 · 도시의 불빛 ·개기일식-금환일식 ·구불구불 사행천
· 싱크 홀 ·눈물이 그렁그렁 ·물이 나오지 않는 샤워기

기후 따라 월북하는 푸른큰수리팔랑나비
푸른큰수리팔랑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이웃사촌 나비 ·애벌레의 특화된 방어기술, 집짓기 · 서바이벌 생존게임 ·기후변화 나비분계선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반지의 제왕, 보석 ·화산 폭발 ·털가죽이 있어 슬픈 짐승이여 · 미세먼지에 죽어가는 나무 ·산불 잔해 ·바람의 전설 · 엘니뇨와 라니냐 ·기도하는 마음

은날개는 온풍을 타고, 뾰족부전나비
뾰족부전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관심나비 ·은빛 날개의 마술 · 학문 융복합의 아이콘, 석주명 ·항법추적 장치로 순례하는 순례자 ·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뾰족부전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송유관 파열 ·해저 열수공 ·빙하의 눈물 ·얼음 위의 검댕 · 서귀포 대포동 주상절리 ·해일에 난파된 배 ·바다 사막화 · 자동차 배기가스

소철바라기, 소철꼬리부전나비
소철꼬리부전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소철 껌딱지 나비 ·빗속의 고독한 영혼 · 투정부리지 않는 편식쟁이 · 나비 애벌레와 먹이식물은 창과 방패인가?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 소철꼬리부전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수염고래의 눈물 ·소용돌이 회오리바람 ·마스크를 쓴 보라돌이 · 단지 허리운동을 한 것뿐인데 ·불법사냥 덫, 올가미 · 산소 분자, O+O=O₂ ·탄소 배출량 ‘O’(ZERO) · 생화학적 조합, 얼룩무늬

농사철 기상 예보관, 호랑나비
호랑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농촌의 기후변화 지표나비 ·농번기 기상 캐스터 · 나비도 길이 있다 ·나비길을 만드는 호랑나비 ·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호랑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6개의 연결고리 탄소(C) ·나 떨고 있니? ·공장 굴뚝의 연기 · 탄소 발자국 ·돌고래 쇼 ·긍정 마인드 Y(Yes) · 지구가 끓고 있어요 ·햄버거의 비밀 ·죠스(JAWS)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부정합면

농업 생태계의 바로미터, 배추흰나비
배추흰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하얀 꽃나비 소녀 ·농업 생태계의 바로미터 · 남나비의 나비는 기후변화를 이야기한다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 배추흰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상처만 남기고 ·빙빙빙 돌아라, 회절 ·한겨울 한강 포구 · 독극물 살포 ·살아있는 화석생물, 투구게 ·금 나와라 뚝딱, 광맥 · 미세먼지에 고통 받는 한반도 ·오징어 게임

농번기의 사랑둥이, 노랑나비
노랑나비의 생태

· 에코속보 ·논두렁 밭두렁 춤사위는 빨라지고 · 토끼풀은 사랑을 싣고 ·180년 전의 기후변화 지표나비
·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노랑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 물은 스스로 길을 낸다 ·발자국이 닮았네 ·비는 내리고 · 화석연료, 석탄 ·무지개 속 미세먼지 ·람사르 습지 · 명탐정, 감시자 ·무령왕과 왕비 금제관식

에필로그_나비효과와 기후변화 대응
· 나비효과 ·기후변화의 원인과 우리의 대응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작은 실천

부록1 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 / 부록2 환경부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 부록3 농촌진흥청 「기후변화 지표생물」 / 부록4 지질시대 기후변화 대멸종과 생물의 출현 / 이 책을 쓰기 위하여 보았던 도서들 / 사진제공
Author
송국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를 졸업하였다. 학사과정‘생물학’, 석사과정 ‘동물학’, 박사과정 ‘곤충학’을 전공하였다. 곤충에 빠져 산 30여 년의 세월 동안 국내외 곤충 표본을 2만여 점 소장하게 되었다. 이들을 보 관하기 위해 작은 집을 지어 고이 모시고 있다. 어린 시절이 지나면 곤충과 멀어지는 현대의 어른들에게 ‘놀랍고 흥미로운 곤충들의 사생활’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과학자로서는 드물게 문학청년의 감성을 지켜나가는 중이라 곤충을 소개할 때도 자연과학적인 분야보다는 서정적인 시를 앞세웠다.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교육 및 평가위원, 국제농업 박람회 자문위원,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운영위원, 울진곤충여행관 관장을 역임했고,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관장으로 일하면서 생태체험서 『기후야 놀자Ⅰ, Ⅱ』(공저)를 집필했다. 한국의 정자(亭子)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생태 이야기를 역사와 함께 아우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를 졸업하였다. 학사과정‘생물학’, 석사과정 ‘동물학’, 박사과정 ‘곤충학’을 전공하였다. 곤충에 빠져 산 30여 년의 세월 동안 국내외 곤충 표본을 2만여 점 소장하게 되었다. 이들을 보 관하기 위해 작은 집을 지어 고이 모시고 있다. 어린 시절이 지나면 곤충과 멀어지는 현대의 어른들에게 ‘놀랍고 흥미로운 곤충들의 사생활’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과학자로서는 드물게 문학청년의 감성을 지켜나가는 중이라 곤충을 소개할 때도 자연과학적인 분야보다는 서정적인 시를 앞세웠다.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교육 및 평가위원, 국제농업 박람회 자문위원,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운영위원, 울진곤충여행관 관장을 역임했고,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관장으로 일하면서 생태체험서 『기후야 놀자Ⅰ, Ⅱ』(공저)를 집필했다. 한국의 정자(亭子)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생태 이야기를 역사와 함께 아우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