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철학

씨앗에서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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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3/13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5925510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씨앗철학』은 농철학을 온몸으로 실천해온 농부 변현단의 삶의 기록이자 농사법의 정수이며 결정판인 동시에, ‘씨앗의 눈으로 보고 씨앗의 소리를 듣고 씨앗의 향을 맡고 씨앗의 삶을 사는’ 씨앗철학의 방법론을 정치·사회·문화·경제·교육·종교 등 우리 삶의 각 분야에 적용해야 한다는 소중한 외침이다. 이 책이 삶의 가치와 방향을 잃고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씨앗’이 되어줄 것을, 그리고 지속가능한 삶과 농사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씨앗운동의 분기점’이 되어줄 것을 확신한다.
Contents
1장 뿌리기 씨앗의 마음

씨앗으로 씨앗 되기 / 밥 한 그릇에 담긴 씨앗은 몇 알일까? / 우리는 매일 씨앗을 먹고 산다 / 씨앗은 가장 오래된 미래다 / 씨앗은 생명줄이다 / 씨앗 독립운동 / 씨앗의 다양성_같아도 같지 않은 / 부분은 전체다 / 머리가 크면 균형을 잃는다 / 삶과 생명은 끊임없는 운동 / ‘나’의 파장은 우주의 끝까지 미친다 / 씨앗의 지속성과 탄력성 / 우연으로 가장한 필연 /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식물의 관찰 / 기후 변화에 움직이는 식물의 회귀 본능 / 씨앗도 없어지고 생겨나고 / 동물 텃세 식물 텃세 사람 텃세 / 문화 텃세 / 순계주의와 토종주의 / 순계만을 고집할 수 없는 긴 세월 / 가난한 자의 풍요 / 부모들의 빗나간 자식 생각 / 이름을 통해 가치와 문화를 보다 / ‘소리’가 씨가 된다 / ‘콩팥’ 이름의 원리 / 씨앗은 수백 수천 년 생명의 응축이다 / 씨앗을 함부로 대하는 현대 과학 / 씨앗은 원종으로 회귀하려는 본능이 있다 / 건강한 부모에서 건강한 씨앗이 / 사람은 낮에 활동하고, 동물과 벌레는 밤에 움직인다 / 자연은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배려한다 / 한 발 물러서는 법을 배우자 / 공동체는 70:30이 이상적이다 / 안정은 없다 / 흐르면 넘치지 않고, 통하면 산다 / 생명은 응축과 펼침의 과정이다 / 노인이 되면 왜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질까? / 아이들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 ‘먹고산 것이 전부’라는 구순 할머니의 말 / 물로 다스릴 사람, 불로 다스릴 사람 / 짚신도 짝이 있는 이유 / 관계의 폭과 고독의 깊이는 비례해야 한다 / 드라마틱하게 사는 게 젊음이다 / 영화의 주인공은 ‘나’ / 상처는 스스로 치유한다 / 순응하면 절망이 없다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깨어 있으라 / ‘의사’는 수행자이자 인세를 구하는 혁명가였다 / 심기를 다스려라 / 순환의 단절_거머리와 공생의 거절 / 호흡이 빠를수록 수명은 짧아진다 / 숨이 중한 이유 / 숨이 멈추는 것은 지구의 시간이 끝나는 것 / 목이 중요한 이유 / 소리와 호흡으로 조절하는 ‘숨’ / 태아의 발달 과정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2장 자라기 씨앗에서 생명으로

더 많이 더 많이 / 맛보다 수확량으로 / 어쩌다 소득에만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 농사 방식은 생활양식과 맞물리다 / 씨앗도 삶의 변화와 함께 / 농사도 농약이 필수 / 계절과 상관없는 삶_속전속결 / 농부, 종속된 삶을 살다 / 새것을 받아들이되 옛것을 버리지 않는다 / 덜 먹고 더 나누고 / 나만 잘 살면 되는 세상 / 민족혼 말살 정책으로 씨앗이 사라지다 / 자립적 생활기술의 박탈 / 분절된 농사, 분절된 전문가 / 농부는 본디 자립 인간이다 / 자립 인간의 생활의 지혜 / 살아 있는 손끝 농사 / 적개심은 강한 내성을 만든다 / 식물도 사람도 자립하고 순환해야 한다 / 자연은 항상 살 길을 알려준다 / 구황식물이 건강식이 된 사연 / ‘좋은 음식’의 종교화를 경계하라 / 농사는 쉬울수록 좋아 / 개량종자의 핵심 / 건강한 식물엔 벌레가 달려들지 않는다 / 가치와 목적에 따라 농사 방식이 달라진다 / 지상의 생명체에 털이 존재하는 이유 / 벌레가 먹는 시기와 인간이 먹는 시기가 다르다 / ‘나’에게 적당해야 지속된다 / 일등은 반드시 내려온다 / 스마트팜은 기계에 인간을 종속시킨다 / 일이 즐거우면 힘든 노동도 달갑다 / 흙살과 몸살은 같다 / 흙살과 몸살을 만드는 콩과식물 / 익으면 절로 떨어진다 / 깊게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 / 손으로 농사짓는 이유 /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 모든 존재는 최적화를 향한다 /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어렵다 /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 털기를 잘해야 시작도 잘한다 / 유유상종의 이유

3장 맺기 씨앗으로 세상 읽기

삶의 양식이 변하면 의식도 달라진다 / ‘성장’과 ‘성인’의 참뜻 / 버려진 대물림 약손, 내맡긴 병원과 약국 / 스마트폰이 가져온 스트레스의 일상화 / 풍요로운 것이 건강한 생활이었을까? / 화려한 시기는 저물고 /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 획일적인 교육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 일제강점기의 그늘은 여전히 짙다 / 전문가의 다단계 시스템 / 관리의 목표는 구속이다 / 우물 안의 개구리도 세상을 본다 / 못난 것에서도 배운다 / 우리도 그랬다 / 우월감은 상대방을 열등하다고 여기는 것 / 가방끈과 기꺼이 받아들이는 차별 / 정감 넘치는 사투리가 사라진 사연 / 휴식 없는 식물과 사람의 생애는 짧다 / 에너지의 총량과 수면 시간 / 나이가 들수록 배출을 원활하게 / 길흉화복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 행복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 행복과 불행은 누구에게나 총량으로 균등하다 / 극단으로 가면 만날 수 없다 / 정규직은 ‘안정된’ 노예, 차라리 비정규직이 낫다 / 일자리 창출은 자동화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것 / 자급 기술이 건강한 풍요를 만든다 / 현대 문명은 일의 집착이라는 늪으로 빠지게 한다 / 소비 욕구가 일의 집착을 부른다 / 더하려 하지 말고 빼려고 해야 / 돈을 좇으면 돈이 도망간다 / 나이답게 먹어야 한다 / 말 많은 사람은 말을 적게 하고 많이 걸어야 / 전기로부터 멀어져야 생각이 멈춘다 / 머리 뒤쪽에 눈이 있는 이유 / 아홉수가 두려운 이유 / 뱀과 용은 같은 동물이다 / 젊어서는 바다, 나이 들면 산 / 미신은 없습니다 / 선진국 후진국은 누구의 기준일까? / 군대와 학교가 다를까? / 때가 되어서야 ‘배움의 기쁨’이 크다 / 전통적 ‘학’의 의미는 무엇일까? / 몸으로 터득하다 / 우울증의 원인 / 인생의 변곡점 동(動)에서 정(靜)으로 / 육십갑자 이후 죽음에 이르기까지 / 죽음 / 몸이 중요한 이유 / 윤회와 환생 / ‘묻지 마 살해’는 왜 일어나는가 / 개인이 존중받는 사회
Author
변현단
전남 곡성에서 토종씨앗으로 자연농을 하는 농부. 토종씨앗 조사와 수집, 특성 연구, 정책,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전국 토종씨앗 모임 ‘토종씨드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연에 천착한 자립적 농사와 삶을 통해 얻은 지혜를 ‘글-씨’와 ‘말-씨’로 옮겨, 세상의 씨앗들이 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연두, 도시를 경작하다 사람을 경작하다』(2009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2010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소박한 미래』(2011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자립인간』(2013) 시문집 『색부의 노래』(2015) 『토종농사는 이렇게』(2018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화성에서 만난 씨앗과 지혜로운 농부들』(2019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씨앗철학』(2020)

토종씨드림 홈페이지 www.seedream.org
유튜브 www.youtube.com/user/dbeodud
다음카페 http://cafe.daum.net/seedream
페이스북 @NativeSeedream
인스타그램 @nativeseedream
전남 곡성에서 토종씨앗으로 자연농을 하는 농부. 토종씨앗 조사와 수집, 특성 연구, 정책,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전국 토종씨앗 모임 ‘토종씨드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연에 천착한 자립적 농사와 삶을 통해 얻은 지혜를 ‘글-씨’와 ‘말-씨’로 옮겨, 세상의 씨앗들이 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연두, 도시를 경작하다 사람을 경작하다』(2009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2010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소박한 미래』(2011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자립인간』(2013) 시문집 『색부의 노래』(2015) 『토종농사는 이렇게』(2018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화성에서 만난 씨앗과 지혜로운 농부들』(2019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씨앗철학』(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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