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과 집단 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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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5/10
Pages/Weight/Size 152*225*35mm
ISBN 9791159201639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집단 무의식에 인류의 미래가!

제목 그대로, 칼 융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원형과 집단 무의식을 다루고 있다. 이 두 개념은 인간의 의식적 삶의 미스터리를 푸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융에 따르면, 인간의 의식은 의식적으로도 존재하고 무의식적으로도 존재하며, 인간 존재의 무의식적 측면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이다. 바로 이 무의식이 집단 무의식이다. 프로이트가 말하는 무의식과는 다른 개념이다. 칼 융은 억눌러지거나 망각된 의식을 일컫는 프로이트의 무의식을 개인 무의식이라고 부른다.

역사적으로 보면, 사람들은 문화가 다르고 나라가 다르고 시대가 달라도 거의 비슷한 무의식적 충동이나 욕망을 표현해 왔다. 이것을 바탕으로 칼 융은 인간의 정신 깊은 곳에 공통적인 요소가 존재한다고 추론했다. 이 비슷한 요소들을 칼 융은 원형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원형을 꼽는다면 페르소나와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영웅, 노인 현자, 자기(self)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자기는 종종 충돌을 빚는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고 완전성을 이루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 경향을 칼 융의 심리학에서 개성화 과정이라고 부른다.

칼 융은 이 원형들이 주로 개인의 꿈을 통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꿈들에 나타나는 구체적인 상징들은 보편적이다. 말하자면, 동일한 상징은 인종을 불문하고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는 뜻이다. 그와 동시에 꿈은 매우 개인적이기도 하다는 것이 칼 융의 지론이다. 그래서 꿈 해석은 그 꿈을 꾼 개인에 관한 정보를 많이 요구한다. 융은 꿈들이 우리의 정신 중에서 의식적으로 발달이 덜 된 부분을 보완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꿈을 연구하면 정신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한다.
Contents
1장 집단 무의식의 원형들
2장 집단 무의식의 개념
3장 아니마 개념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원형들에 대하여
4장 어머니 원형의 심리학적 양상들
5장 부활에 대하여
6장 어린이 원형의 심리학
7장 코레의 심리학적 양상들
8장 동화 속의 영(靈)의 현상학
9장 장난꾸러기 요정 형상의 심리학
10장 의식, 무의식, 그리고 개성화
11장 개성화 과정에 관한 연구
12장 만다라 상징체계에 대하여
Author
칼 구스타프 융,정명진
1875년 7월 26일 스위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바젤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의 원장 오이겐 블로일러 밑에서 심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자극어에 대한 단어 연상 실험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라 명명했다. 1907년 이후 프로이트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그의 후계자로 여겨졌으나,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 에너지라 하여 갈등을 빚다 결국 결별했다.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으며 내적으로도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이때 독자적으로 무의식 세계를 연구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했다. 그는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의 층이 있다고 믿고 집단무의식의 존재를 인정했으며 또한 각 개체의 통합을 도모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있다고 주장했다. 집단무의식을 이해하기 위해 신화학, 연금술, 문화인류학, 종교학 등을 연구했다. 1961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875년 7월 26일 스위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바젤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의 원장 오이겐 블로일러 밑에서 심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자극어에 대한 단어 연상 실험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라 명명했다. 1907년 이후 프로이트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그의 후계자로 여겨졌으나,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 에너지라 하여 갈등을 빚다 결국 결별했다.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으며 내적으로도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이때 독자적으로 무의식 세계를 연구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했다. 그는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의 층이 있다고 믿고 집단무의식의 존재를 인정했으며 또한 각 개체의 통합을 도모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있다고 주장했다. 집단무의식을 이해하기 위해 신화학, 연금술, 문화인류학, 종교학 등을 연구했다. 1961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