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내딛는 찬찬한 걸음

류수연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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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905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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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31
Pages/Weight/Size 152*223*21mm
ISBN 979115905809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격동하는 시대 안에서 문학을 둘러싼 여러 변화를 포착하고 주류문학이라는 틀 바깥까지 나아가 오늘의 문학을 보다 폭넓게 사유한 문학평론가 류수연의 첫번째 평론집이다. 팬데믹 시대에 돌봄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들을 통해서, 돌봄을 화두로 젠더와 노동, 정치로 이어지는 최근의 문학적 경향을 살펴보았다. 광주, 용산참사, 그리고 세월호 사건까지 이어지는 현대사의 비극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오늘의 문학이 가진 소명과 가치를 재확인하였다. 201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발표한 소설론, 시론을 싣고 있으며, 주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국문학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오늘을 되짚어보기


제1장/ 2020년, 우리는 무엇을 노래했는가?
제2장/ 돌봄과 공생의 윤리__전염병의 시대가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들
제3장/ 돌봄, 노동에서 정치로__김유담 · 임솔아 · 김혜진의 작품을 중심으로

제2부
다시 어제, 애도의 사회학


제1장/ 광장으로 들어서다
제2장/ 오늘의 ‘문학’에 묻는다
제3장/ 다시 ‘광주’, 애도의 사회학__권여선 · 공선옥 · 한강

제3부
경계, 사유의 기원


제1장/ 통각痛覺의 회복, ‘이름’의 기원을 재구성하다__권여선의 『레가토』와 『비자나무숲』
제2장/ 잉여의 공간에서 꿈꾸는 ‘자리 찾기’__김애란의 『비행운』에 대한 소고
제3장/ 잉여 된 삶을 사유하는 두 개의 시선__강영숙의 『리나』와 황석영의 『바리데기』
제4장/ 연대의 자각, 페이소스를 넘어선 저항의 서사__다시 읽는 방현석

제4부
‘함께’의 가치


제1장/ ‘함께’ 내딛는 찬찬한 걸음
제2장/ 생존이라는 부정방정식__조해진론
제3장/ 여전히, 살아남은 그녀들__김이설론
제4장/ 불안의 가시화와 회복으로서의 언어
제5장/ 이상한 나라의 그녀들__윤고은 · 양선미 · 김금희의 소설집에 대한 리뷰

제5부
트랜스미디어 시대의 문학


제1장/ 다시 접속으로, 언택트 시대의 한국문학
제2장/ 스토리스케이핑storyscaping과 K문학의 가능성__한강과 백희나의 작품을 중심으로
제3장/ 웹-문학과 트랜스미디어적 가치

제6부
다시 여는 노래


제1장/ 다시, 문門을 사유하다__표제작으로 만나는 90년대 시인들
제2장/ 이 지옥에서 여전히 노래하는 이유__김안의 『아무는 밤』에서
제3장/ 이중부정의 세계, 광인의 논리학__임경섭의 『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제4장/ 꼭 1인분의, 그리하여 누구나의__김승희의 『도미는 도마 위에서』
제5장/ 다만 시를 쓴다는 것
제6장/ 죽은 시의 잔상殘像을 더듬다__송승언의 『철과 오크』
제7장/ 배반의 언어, 이토록 눈부신 소멸__김근의 『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
제8장/ 이상동몽異床同夢, 액자의 안팎__김지녀의 『양들의 사회학』, 이진희의 『실비아 수수께끼』
Author
류수연
사랑에 빠지는 데 단 8초, 첫눈에 반하는 것은 외모와 상관없다는 기적을 몸소 체험했다. 하지만 노력 없이는 그 기적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으며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어제 사랑한 사람을 오늘도 사랑하고 있고, 내일도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다.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계간 [창작과비평]의 신인 평론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문학 연구와 현장 비평을 함께 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이사, 대중서사학회 연구이사 겸 로맨스 서사 연구팀장이며, 인문학협동조합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평론으로 「소설, 그리고 인천의 얼굴」(2019), 「통각의 회복, ‘이름’의 기원을 재구성하다」(2013) 등이, 논문으로 「가정상비약, 총후보국과 사적 간호의 확대」(2018), 「조선의 ‘이트’가 된 모던 걸」(2013), 등이 있으며, 저서로 『뷰파인더 위의 경성』, 『한승원』, 『동아시아 한국문학을 찾아서』(공저), 『할리우드 프리즘』(공저), 『진격의 독학자들』(공저), 『민주적 공공성』(공역) 등이 있다. 네이버 연애·결혼판에 ‘류수연의 언로맨틱 책방’을 연재했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인천투데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사랑에 빠지는 데 단 8초, 첫눈에 반하는 것은 외모와 상관없다는 기적을 몸소 체험했다. 하지만 노력 없이는 그 기적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으며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어제 사랑한 사람을 오늘도 사랑하고 있고, 내일도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다.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계간 [창작과비평]의 신인 평론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문학 연구와 현장 비평을 함께 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이사, 대중서사학회 연구이사 겸 로맨스 서사 연구팀장이며, 인문학협동조합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평론으로 「소설, 그리고 인천의 얼굴」(2019), 「통각의 회복, ‘이름’의 기원을 재구성하다」(2013) 등이, 논문으로 「가정상비약, 총후보국과 사적 간호의 확대」(2018), 「조선의 ‘이트’가 된 모던 걸」(2013), 등이 있으며, 저서로 『뷰파인더 위의 경성』, 『한승원』, 『동아시아 한국문학을 찾아서』(공저), 『할리우드 프리즘』(공저), 『진격의 독학자들』(공저), 『민주적 공공성』(공역) 등이 있다. 네이버 연애·결혼판에 ‘류수연의 언로맨틱 책방’을 연재했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인천투데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