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경계

오키나와·아이누·타이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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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30
Pages/Weight/Size 152*223*40mm
ISBN 9791159057946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일본인'이란 어디까지를 범위로 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을까? 이것이 이 책의 첫 번째 물음이다. 그 '일본인'의 경계는 어떤 요인을 통해 설정되어 왔던 것일까? 이것이 이 책의 두 번째 물음이다. 근대일본의 경계지역인 오키나와·아이누·타이완·조선 등에 대한 정책론을 이 두 시점에서 검증하고, '일본인' 및 '일본'이라는 개념을 재검토하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이 책은 일본인과 조선인, 일본인과 타이완인, 일본인과 오키나와인, 일본인과 아이누인 사이에 경계선을 긋는 것을 둘러싸고 벌어진 정치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정치는 일본정부가 어떻게 국적이나 호적을 결정하고, 참정권을 부여할지 말지를 결정했는가,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결정했는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경계선이 그어진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적고 있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서장/‘경계·식민지·서구’라는 시점-포섭과 배제 그리고 불균형

제1부 일본인의 경계 창출과 정치 언어

제1장/류큐처분-‘일본인’에의 편입
제2장/오키나와 교육과 ‘일본인’화-동화교육의 논리
제3장/‘제국의 북문’의 사람들-아이누 교육과 홋카이도 구토인(舊土人) 보호법
제4장/타이완 영유-동화교육을 둘러싼 갈등
제5장/총독부왕국의 탄생-타이완 ‘63법 문제’와 구관조사
제6장/한국인 혹은 일본인-일한병합과 ‘신일본인’의 호적

제2부 일본형 오리엔탈리즘과 식민적 주체

제7장/차별 즉 평등-식민정책학과 인종주의
제8장/‘민권’과 ‘일시동인’-식민자와 통혼문제
제9장/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일계(日系)이민문제와 조선통치론
제10장/내지연장주의-하라 다카시(原敬)와 타이완
제11장/통치개혁의 좌절-조선참정권 문제

제3부 내셔널리즘의 변증법과 민족해방

제12장/오키나와 내셔널리즘의 창조-이하 후유(伊波普猷)와 오키나와학
제13장/‘이신동체(異身同體)’의 꿈-타이완 자치의회설치 청원운동
제14장/조선 출생의 일본인-유일 조선인 중의원 의원 박춘금(朴春琴)
제15장/오리엔탈리즘의 굴절-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와 오키나와언어논쟁
제16장/황민화와 ‘일본인’-총력전 체제와 ‘민족’
제17장/최후의 개혁-패전 직전의 참정권 부여

제4부 포스트전후와 탈식민화

제18장/경계상의 섬들-‘외국’이 된 오키나와
제19장/독립론에서 복귀론으로-패전 직후의 오키나와 귀속논쟁
제20장/‘조국 일본’의 의미-1950년대의 복귀운동
제21장/혁신 내셔널리즘 사상-전후 지식인의 ‘일본인’상과 오키나와
제22장/1960년의 방언찰(方言札)-전후 오키나와 교육과 복귀운동
제23장/반복귀(反復歸)-1972년 복귀와 반복귀론

결론/‘국민국가·제국주의’라는 아이덴티티-이중성을 넘어서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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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오구마 에이지,전성곤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로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전공은 역사사회학과 상관사회과학相關社會科學이다. 1962년 도쿄도 아키시마시에서 태어나 나고야대학 물리학과를 중퇴하고 1987년 도쿄대학 농학부를 졸업했다. 1998년 같은 대학원의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일본인’의 경계: 지배 지역과의 관계에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대학 총합정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구마 에이지는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정치철학과 역사를 폭넓게 탐구하여 일본 학계에서 명망이 높다. 또한 그는 일본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부터 탈원전 운동에 함께했으며,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일본의 탈원전 시위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인 《총리 관저 앞에서》를 만들기도 했다. 이 영화로 2016년 일본영화부흥장려상을 받았다.

저서로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 ‘일본인’의 자화상의 계보』, 『‘일본인’의 경계: 오키나와·아이누·대만·조선-식민지 지배로부터 복귀 운동까지』, 『인도 일기: 소와 컴퓨터의 나라에서』, 『시미즈 이쿠타로: 어느 전후 지식인의 궤적』, 『시민과 무장: 미국의 전쟁과 총기 규제』, 『대화의 회로: 오구마 에이지 대담집』, 『일본이라는 나라』, 『1968』,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오구마 에이지 시평집』, 『사회를 바꾸려면』, 『살아서 돌아온 남자: 어느 일본 병사의 전쟁과 전후』(한국어판 『일본 양심의 탄생』), 『아웃테이크스: 오구마 에이지 논문집』, 『논단 일기』, 『우리는 어디로 가려 하는가』, 『누가 무엇을 논하는가: 현대 일본의 사상과 상황』 등이 있으며, 몇 권의 공저가 있다.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으로 1996년 산토리학예상을, 『민주와 애국』으로 2003년 일본사회학회장려상·마이니치출판문화상과 2004년 오사라기 지로 논단상을, 『1968』로 2010년 가도카와재단 학예상을 수상했으며, 『사회를 바꾸려면』이 2013년 신서대상 1위에 선정되었고, 『살아서 돌아온 남자』로 2015년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받았다.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로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전공은 역사사회학과 상관사회과학相關社會科學이다. 1962년 도쿄도 아키시마시에서 태어나 나고야대학 물리학과를 중퇴하고 1987년 도쿄대학 농학부를 졸업했다. 1998년 같은 대학원의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일본인’의 경계: 지배 지역과의 관계에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대학 총합정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구마 에이지는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정치철학과 역사를 폭넓게 탐구하여 일본 학계에서 명망이 높다. 또한 그는 일본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부터 탈원전 운동에 함께했으며,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일본의 탈원전 시위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인 《총리 관저 앞에서》를 만들기도 했다. 이 영화로 2016년 일본영화부흥장려상을 받았다.

저서로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 ‘일본인’의 자화상의 계보』, 『‘일본인’의 경계: 오키나와·아이누·대만·조선-식민지 지배로부터 복귀 운동까지』, 『인도 일기: 소와 컴퓨터의 나라에서』, 『시미즈 이쿠타로: 어느 전후 지식인의 궤적』, 『시민과 무장: 미국의 전쟁과 총기 규제』, 『대화의 회로: 오구마 에이지 대담집』, 『일본이라는 나라』, 『1968』,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오구마 에이지 시평집』, 『사회를 바꾸려면』, 『살아서 돌아온 남자: 어느 일본 병사의 전쟁과 전후』(한국어판 『일본 양심의 탄생』), 『아웃테이크스: 오구마 에이지 논문집』, 『논단 일기』, 『우리는 어디로 가려 하는가』, 『누가 무엇을 논하는가: 현대 일본의 사상과 상황』 등이 있으며, 몇 권의 공저가 있다.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으로 1996년 산토리학예상을, 『민주와 애국』으로 2003년 일본사회학회장려상·마이니치출판문화상과 2004년 오사라기 지로 논단상을, 『1968』로 2010년 가도카와재단 학예상을 수상했으며, 『사회를 바꾸려면』이 2013년 신서대상 1위에 선정되었고, 『살아서 돌아온 남자』로 2015년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