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에서 20년 이상 문학 강의를 한 저자가 의료문학을 공부하면서 가졌던 여러 생각과 감상을 담을 글을 모았다. 의료행위가 인간의 삶에 더 깊숙이 개입하는 시대가 될수록 의료문학은 그 필요성이 커질 것이다. 인간의 삶과 사회체계가 고도로 의료화될수록 우리에겐 그에 대응하는 문화적, 정서적, 정신적 준비가 필요하며 이 책은 그 대응을 위한 참고 자료이다.
Contents
총서 발간사
서문
제1부
의료문학이란 무엇인가
제1장/ 의료문학의 개념과 접경
1. 의료문학의 개념 정립을 위하여
2. 의학과 문학의 접경
제2장/ 의료문학의 다양한 문제들
1. 치유와 소통의 예술로서 ‘문학’과 ‘의학’
2. 의학적 상상력, 문학을 디자인하다
3. 의학적 내러티브의 심리적 구조
4. 의료문학에 나타난 의사와 환자들
5. 노년문학과 노년의 미학 - 신경림 시에 나타난 노년의 미학
제3장/ 의료문학과 의학교육
1. 의학교육과 문학의 역할
2. 의료문학과 의학교육 - 한양의대의 사례를 중심으로
제4장/ 의료문학과 문학치료
1. 비블리오테라피, 자기와 타인에게 말걸기
제2부
의료문학의 실제
제5장/ 의료문학과 의사작가론
1. 러시아 의사작가 안톤 체호프
2. 러시아 의사작가, 미하일 불가코프
3. 격동기를 산 러시아 의사작가 비겐티 베레사예프
4. 파스테르나크와 의사작가 지바고 - 불멸을 찾아서
5. 의사작가 안빈의 문학과 의학
6. 한국의 의사시인 마종기
제3부
한국문학과 의료문학
제6장/ 한국문학과 의료문학 비평
1. 힐링 혹은 공감 허택, 「숲 속, 길을 잃다」
2. 의학적 상상력과 ‘낯설게하기’ 염승숙, 「눈물이 서 있다」
3. ‘음악적 눈’, 환각의 세계 김태용, 「음악적 눈」
4. 간肝의 두 가지 의미 정태언, 「원숭이의 간」
5. 자가면역질환 사회 양진채, 「늑대가 나타나면」
6. ‘불안사회’를 사는 방법 이유, 「아버지를 지켜라」
7. 상처 입은 자아와 몸의 생명력 이재은, 「존과 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 등이, 옮긴 책으로 『젊은 의사의 수기·모르핀』, V.G. 벨린스키의 『전형성·파토스·현실성』(공역)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 등이, 옮긴 책으로 『젊은 의사의 수기·모르핀』, V.G. 벨린스키의 『전형성·파토스·현실성』(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