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우리 고유의 이야기 가치는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가. 김유정학회에서는 그 누구보다 한국적인 표현과 향토적 색채를 보여준 김유정만의 특별함과 콘텐츠 가치를 찾고, 시대와 지역과 매체를 넘어 확장 가능성을 타진한 글을 모아 이 책을 펴냈다.
Contents
책머리에 3
제1부 김유정 문학과 세계문학
이만영 김유정과 문학사-1930~60년대 김유정론의 전개 양상을 중심으로 15
1. 들어가기-문학사 서술과 김유정 15
2. ‘한 개의 기담奇譚’ 혹은 신심리주의 19
3. 발견된 해학, 세계문학으로의 길 27
4. 나가기-김유정의 해학과 문학사 서술의 향방 36
안슈만 김유정과 쁘렘짠드 소설의 여성상 비교-‘매춘’의 양상을 중심으로 41
토마르 1. 들어가며 41
2. 김유정과 쁘렘짠드 소설에 나타난 매춘의 양상 51
3. 나가며 67
조비 1930년대 한·중 매춘 모티프 소설에 나타난 비극적 가정서사 비교-「소낙비」와 「노예가 된 어머니」를 중심으로 73
1. 들어가며 73
2. 현실 탈출에 실패한 남편들의 타락상 81
3. 출구 없는 아내들의 탈윤리적 모습 89
4. 나가며 96
표정옥 근대적 미의식의 양가적 충돌과 타자적 여성성에 대한 서로 다른 두 시선-너새니얼 호손의 「반점The Birthmark」과 김유정의 「안해」를 중심으로 101
1. 들어가며 101
2. 전근대적 이데올로기와 비주체적 자아 107
3. 새로운 미적 논쟁과 미적 가치의 양가성 113
4. 근대 타자적 여성성의 서로 다른 두 시선 119
5. 나오며 126
제2부 확장과 상상, 매체와 장르를 넘어서
박성애 정전 이어쓰기를 통한 주제의 심화와 변주 양상-「봄·봄」과 『다시, 봄·봄』을 중심으로 133
1. 이어쓰기, 타자의 목소리를 재현하는 방법 133
2. 우회하는 타자의 ‘말’과 희극적 부스러기-김유정의 「봄·봄」 138
3. 시점의 활용을 통해 전달되는 타자의 ‘말’ 142
4. 인물의 개성 보완-타자들의 연대와 글쓰기 151
5. 중심세계에서 타자의 목소리로 말하기 159
권미란 김유정 소설의 극적 요소-김유정 소설 「봄·봄」과 「동백꽃」을 중심으로 162
1. 김유정 소설 속 ‘사랑’의 의미-보편적 정서 함양을 위한 교감의 매개체 162
2. 극적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인물 ‘나’의 정체성 165
3. 극적 담화와 인물형상화 전략 171
4. 맺음말 177
김연숙 1930년대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금金’과 경제적 상상력의 표상
진은진 -조선 후기 야담 〈개성상인開城商人〉과 비교를 중심으로 181
1. 들어가며 181
2. 조선 후기 야담에 나타난 ‘금’과 경제적 상상력 184
3. 김유정의 1930년대 소설-절대적 수단이자 목적인 ‘금’과 경제적 욕망 194
4. 나가며 203
조미영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나타난 소설의 서사와 의미의 확장-「동백꽃」과 「메밀꽃 필 무렵」을 중심으로 208
1. 들어가며 208
2. 절충주의와 스토리텔링 213
3. 동백꽃, 필 무렵의 이야기들 216
4. 의미와 의미의 확장, 그리고 다시 이야기 221
5. 나가며 228
제3부 미학적 성취와 윤리, 독자의 시선
김병길 식민시기 빈궁에 관한 서사 재현의 두 가지 양상-최서해와 김유정의 작품을 중심으로 235
1. 글을 열며 235
2. 분노로 써 내려간 자전적 기록 238
3. 파괴된 농촌공동체의 사설辭說 245
4. 글을 마치며 253
김지은 「동백꽃」의 어수룩한 ‘나’의 감정 ‘다시’ 보기 256
1. 포스트-서사학적 소설교육을 위한 ‘감정’의 렌즈 256
2. ‘마을’에서 중첩되는 감정의 충돌 263
3. ‘눈물’로 외현되는 감정의 전이 269
4. ‘닭싸움’으로 매개된 감정의 확장 273
5. 소설교육에의 시사점 탐색 279
석형락 맹세하는 인간과 처벌 없는 세계-맹세의 시각에서 김유정 문학 다시 읽기 286
1. 들어가며 286
2. 생명으로서의 맹세와 질서로서의 처벌 293
3. 이행되지 않는 맹세와 처벌 없는 세계 303
4. 나오며 313
이상민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비정상의 낯선 익숙함 318
1.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어디인가 318
2.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인가, 경계의 모호성과 충돌 322
3. 왜곡된 상황에서 예측 불일치로 다가오는 낯선 충격 328
4. 무엇을 비정상이라 말할 수 있는가 336
임보람 김유정의 「소낙비」에 나타난 ‘소리풍경’ 연구 339
1. 들어가는 말 339
2. 바람의 역동성과 ‘소리풍경’ 형성 343
3. 소낙비가 내리는/그친 ‘소리풍경’ 348
4. 나오는 말 355
제4부 유정을 다시 쓰다
하창수 유정有情과 이상理想의 날들-장편소설 「미드나잇 인 경성」 구상 전말기 363
김혁수 유정, 봄을 그리다 382
필자 소개(수록순) 422
Author
김유정학회,이만영
198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한국 근대문학을 연구하면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 「이인직 신소설 연구-이인직 소설에 나타난 ‘가족 서사’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2018년에는 「한국 초기 근대소설과 진화론-1910~1920년대 초 ‘진화’ 개념의 전유 양상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하였다. 2014년에 계간 『실천문학』에서 신인평론상을 받으며 등단하였고, 2017년에 (재)솔벗 한국학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박사 논문으로 지훈신진학술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재직하고 있다.
198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한국 근대문학을 연구하면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 「이인직 신소설 연구-이인직 소설에 나타난 ‘가족 서사’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2018년에는 「한국 초기 근대소설과 진화론-1910~1920년대 초 ‘진화’ 개념의 전유 양상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하였다. 2014년에 계간 『실천문학』에서 신인평론상을 받으며 등단하였고, 2017년에 (재)솔벗 한국학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박사 논문으로 지훈신진학술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