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시와 말·문자·노래의 프랙탈

문자화,기사법, 그리고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 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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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15
Pages/Weight/Size 152*223*40mm
ISBN 979115905674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한국 (근)현대시 연구의 대상시기가 1990년대 이후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근대시의 ‘기원’을 밝히는 연구의 고루함을 새삼 예상할 수 있음에도, ‘자명해서 자명성을 상실한’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 문제를 근대시의 핵심으로 전제하고 근대시사의 기원 및 주요 쟁점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책이다.
Contents
서문을 대신하여/ 5

프롤로그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 시가를 향한 길

제1장 말의 노래, 노래의 시 17
반시대적, 반시적反詩的 고찰 17
제2장 문자의 심급 26
자명성 위로 떠오르는 것 26
논제 1. 문자시의 자명성과 노래의 망각 32
논제 2. 서구 상징주의시의 모방과 자유시라는 환각 34
논제 3. ‘조선말 문자’로 문학하기(‘쓰기’) 37
논제 4. ‘언문일치’의 관점과 시가양식의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의 쓰기화 43
논제 5. 시양식에 대한 진화론적 관점의 문제 59

제1부 노래체 양식의 판과 개념들의 장

별의 전설-노래하는 시(인)들의 시대 67
제1장 근대시 양식의 원형과 시의 주권 69
1. 전통 시가양식으로부터 원형 구構하기 69
2. 정형시체와 전통 시가양식의 계승 77
3. 문자화-근대 인쇄리터러시와 시의 스크라이빙Scribing 86
4. 스크라이빙 차원의 중층적 매트릭스 89
5. 근대시 텍스트의 실재實在 94

제2장 노래와 말의 프랙탈적 관계 103
1. ‘말의 음악’을 향한 시가양식의 최종심급 103
2. ‘예술ㆍ음악’의 신개념의 수용과 ‘넷ㅈㆎ넓이’로서의 조선어 음악의 극치론 120
3. 음악언어와 시언어의 본질적인 대화적 관계 126
4. 청각적인 것의 우위성과 시가양식의 소통 전략 150

제3장 소리 혹은 노래의 무한선율과 낭영의 공동체 159
1. ‘소리’와 ‘문자’, ‘노래’와 ‘시’ 사이 159
2. ‘노래’로부터 신시를 구構하기 173
3. 신시의 조건-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의 낭영성 177
4. 낭영성, 연행성, 수행성의 공동체 190
5. 낭영의 축제와 시인들의 목뽑기 197
6. 시가양식론과 노래의 증언 227
7. ‘노래체 양식’을 표식하는 용어 및 개념들 256
8. 장르 및 양식을 설명하는 용어 및 개념들 296

제2부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 시가의 ‘쓰기’, 기사법記寫法, 그리고 스크라이빙Scribing

제1장 한글문장체 ‘쓰기’의 조건과 인쇄리터러시의 문자 기사법 383
1. 노래의 기사법記寫法과 인쇄리터러시print literacy의 문제 383
2. 노래(시가)의 ‘문자화’를 향한 여정 413
3. 언문일치와 기사법記寫法(스크라이빙) 428
4. 언문일치와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 ‘쓰기’의 단계 441
5. 유암의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 시에 대한 신시담당층 및 주요한의 오마주 502
6.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의 중요성을 지적한 자료들 510

제2장 ‘문자’에 남긴 말 혹은 목소리
1. 조선어 구어의 ‘쓰기(말의 문자화)’와 인쇄리터러시의 대중화 524
2. 개행, 단구의 효과와 자유시체를 향한 길 569
3. 문장부호-문자에 남겨진 목소리 573
4. 실제 문장부호의 쓰임, 스크라이빙의 실재 586

제3부 양식과 인간 말하는 시, 노래하는 시인

1. 최남선, 우리 시의 새 격조와 새 형식을 찾기 위한 여정 628
2. 노래와 ‘-노라체’ 혹은 문자시와 ‘-다체’ 666
3. 한자어와, 상징(주의)의 두 흐름 709
4. 부재하는 악보, 침묵하는 노래-초창시대 ‘시극’의 존재론 765
5. 조선어의 음악, 발화를 위한 음성단체의 조직 797

제4부 마무리

근대시와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라는 통화通貨 813

용어·개념어 정리/ 818
참고문헌/ 821
용어 및 인명 찾아보기/ 826
작품 및 서지 찾아보기/ 836
Author
조영복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광운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월북 예술가, 오래 잊혀진 그들』(2002), 『1920년대 초기 시의 이념과 미학』(2004), 『문인기자 김기림과 1930년대 ‘활자-도서관’의 꿈』(2007), 『원형 도상의 언어적 기원과 현대시의 심연』(2012), 『넘다 보다 듣다 읽다-1930년대 문학의 ‘경계넘기’와 ‘개방성’의 시학』(2013), 『이것은 글쓰기가 아니다』(2016), 『시의 황혼-1940년, 누가 시를 보았는가?』(2020), 『시인의 말법-전설의 사랑시에서 건져낸 울림과 리듬』(2020), 『깨어진 거울의 눈-문학이란 무엇인가』(2000, 공저), 『니체, 철학의 주사위』(1993, 공역), 『날개』(2011, 편저) 외에도 다수의 저서가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광운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월북 예술가, 오래 잊혀진 그들』(2002), 『1920년대 초기 시의 이념과 미학』(2004), 『문인기자 김기림과 1930년대 ‘활자-도서관’의 꿈』(2007), 『원형 도상의 언어적 기원과 현대시의 심연』(2012), 『넘다 보다 듣다 읽다-1930년대 문학의 ‘경계넘기’와 ‘개방성’의 시학』(2013), 『이것은 글쓰기가 아니다』(2016), 『시의 황혼-1940년, 누가 시를 보았는가?』(2020), 『시인의 말법-전설의 사랑시에서 건져낸 울림과 리듬』(2020), 『깨어진 거울의 눈-문학이란 무엇인가』(2000, 공저), 『니체, 철학의 주사위』(1993, 공역), 『날개』(2011, 편저) 외에도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