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전통적으로 동아시아인들은 사람의 심장 부근에 마음이 있다고 여겼다. 그러한 문화적 토대 속에서, ‘한 사람이 하나의 나라라면, 마음은 하늘이 그 나라에 내려준 고귀한 임금[天君]이다. 천군은 몸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신하인 다른 신체기관들을 통솔한다’라는 발상이 나오게 되었다. 『천군기(天君紀)』는 그런 발상을 토대로 상상력을 더욱 확장해 17세기 초엽에 황중윤(黃中允, 1577~1648)이 창작한 한문소설이다. 이 책은 『천군기』의 완성작을 찾아내, 그 문학적 특질과 사상적 의미를 고찰한 저자의 글인 「『천군기』 연구」(2011)를 보완한 것이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전소설과 고전산문을 공부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비교의 시각에서 한국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밝히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논문으로 「『천군기』(天君紀) 연구」, 「『천군기』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원용 양상과 의미」 등이 있고, 번역서로 『새벽에 홀로 깨어-최치원 선집』 등이 있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전소설과 고전산문을 공부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비교의 시각에서 한국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밝히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논문으로 「『천군기』(天君紀) 연구」, 「『천군기』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원용 양상과 의미」 등이 있고, 번역서로 『새벽에 홀로 깨어-최치원 선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