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종교

유럽 정신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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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9/25
Pages/Weight/Size 152*225*18mm
ISBN 9791159054471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어떤 시대 또는 어떤 국민이 어떠한 신을 신으로 삼고 무엇을 신성으로 사고하는가는 그 시대의 문화나 국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중략…) 참된[진정한] 신이 발견되지 않는 한, 인간이나 민족 혹은 국가의 신성화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1958년 개정판을 발간한 난바라 시게루의 저서, 『국가와 종교』는 이와 같은 문장으로 목적의식을 분명히 한다. 이 책은 플라톤과 칸트를 중심으로 서구 정신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정치철학을 되짚어 이것이 서구 국가의 성립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또 근대에 이르러 어떤 ‘비정신화’된 위기를 맞았는지를 고찰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초판을, 전후 패전국 지식인으로서 개정판과 3판을 간행하며 저자는 ‘진정한 신의 발견’ 대對 ‘인간·민족·국가의 신성화’라는 적대의 구도를 설정하고 신적인 것과 정치 간의 관계양태들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이는 격동의 시기, 서구는 물론이요 전 세계를 휩쓸었던 맑시즘과 나치즘이라는 현상을 분석하는 동시에 ‘신’을 잃은 나라 일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려는 시도였다.
Contents
개정판 서문
3판 서문
서문

제1장_플라톤 부흥
1. 시대의 문제
2. 신플라톤 형상의 성격
3. 신화의 해석
4. 플라톤의 비판적 의의

제2장_그리스도교의 ‘신의 나라’와 플라톤의 이상국가
1. 플라톤 이상국가의 문제사적 의의
2. 그리스도교 출현의 의미와 신의 나라의 근본특질
3. 두 나라를 종합하는 유형-토마스와 헤겔
4. 문제에 대한 비판적 해결의 길

제3장_칸트의 세계질서 이념
1. 철학의 과제
2. 세계질서의 도덕적·종교적 기초
3. 세계질서의 조직원리
4. 역사의 이념

제4장_나치스 세계관과 종교
1. 근대 유럽정신의 전개
2. 나치스정신과 그 세계관적 기초
3. 나치스 세계관에서의 종교이념
4. 유럽문화의 위기 문제

보론_가톨리시즘과 프로테스탄티즘
역자 후기_『국가와 종교』-신적인 것의 정치철학
Author
난바라 시게루,윤인로
정치철학자. 도쿄제국대학 법과대 정치학과 졸업. 이후 내무성 관료로 있었으며, 도쿄제국대학 법학부 조교수로 유학, 런던정경대학·베를린대학·그르노블대학에서 연구했다. 귀국 후에는 주로 ‘정치학사’를 담당했고, 법학부장을 거쳐 전후 도쿄대학의 초대 총장을 맡았다. 귀족원 칙선의원으로 신헌법 제정에 관여했고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당시 수상 요시다 시게루와 대립하면서 전면강화를 주장했다. 퇴임 이후 일본학사원 원장을 역임했고, 일본 단가 아라라기 유파의 가인이었다. 무교회주의의 창설자 우치무라 칸조에게서 배운 제자였으며, 마루야마 마사오에게 일본 정치사상 연구를 강권했던 선생이었다. 저작으로는 『국가와 종교』, 『피히테의 정치철학』, 『조국을 부흥시키는 것』, 『인간혁명』, 『진리의 싸움』, 『평화의 선언』, 『대학의 자유』, 『일본과 아메리카』, 『인간과 정치』, 『학문·교양·신앙』, 『자유와 국가의 이념』, 『현대의 정치와 사상』, 『일본의 이상』, 『정치철학 서설』, 『난바라 시게루 서간집』 등이 있으며, 『난바라 시게루 전집』(전10권)으로 정리되었다.
정치철학자. 도쿄제국대학 법과대 정치학과 졸업. 이후 내무성 관료로 있었으며, 도쿄제국대학 법학부 조교수로 유학, 런던정경대학·베를린대학·그르노블대학에서 연구했다. 귀국 후에는 주로 ‘정치학사’를 담당했고, 법학부장을 거쳐 전후 도쿄대학의 초대 총장을 맡았다. 귀족원 칙선의원으로 신헌법 제정에 관여했고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당시 수상 요시다 시게루와 대립하면서 전면강화를 주장했다. 퇴임 이후 일본학사원 원장을 역임했고, 일본 단가 아라라기 유파의 가인이었다. 무교회주의의 창설자 우치무라 칸조에게서 배운 제자였으며, 마루야마 마사오에게 일본 정치사상 연구를 강권했던 선생이었다. 저작으로는 『국가와 종교』, 『피히테의 정치철학』, 『조국을 부흥시키는 것』, 『인간혁명』, 『진리의 싸움』, 『평화의 선언』, 『대학의 자유』, 『일본과 아메리카』, 『인간과 정치』, 『학문·교양·신앙』, 『자유와 국가의 이념』, 『현대의 정치와 사상』, 『일본의 이상』, 『정치철학 서설』, 『난바라 시게루 서간집』 등이 있으며, 『난바라 시게루 전집』(전10권)으로 정리되었다.